감정일기180 221007 감정일기(오랜만 / 기대감) 오늘의 감정 : 오랜만 / 기대감 새로운 일을 시작한지 한달이 되었다. 아르바이트이긴 하지만 저녁 9시부터 12시 30분까지 헬스장 마감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덕분에 바뀌어버린 생활패턴 덕분에 일기도 한동안 쓰지 못했다. (물론.. 핑계일 뿐이다) 처음에 계획하지 않았던 육아휴직을 연장하면서 아무래도 경제활동이 필요해졌기 때문에 육아휴직을 유지하면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시간만큼 일을 하고 있다 덕분에 원래 6개월을 사용하기로 했던 육아휴직을 추가로 6개월을 사용하게 되었다. 남은 기간동안 일을하면서 더 공부하고 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물론 육아휴직기간이기 때문에 집안일과 아이들을 돌보는 일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겠다 분명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재밌다. 가족을 위한일도 나를 위한 일도 새로운 도전도 .. 2022. 10. 7. 감정일기(우리들의 블루스의 정준을 보며) 오늘의 감정 : 멋지다 워낙 매력적인 케릭터로 만들어지기도 했고 연기한 배우가 그 매력을 한껏 키워주기도 했고 그러다보니 시너지가 배를 더해서 진짜 멋진 인물이 만들어 진것 같다 아직 10화 남짓을 보고 있기 때문에 남아 있는 내용이 절반이라 그 인물에 대해 다 알수는 없는 거겠지만 지금까지의 모습만으로도 느끼는 점이 많고 닮고 싶은 점들이 많이 있다 첫 번째는 그의 기록이다 그의 기록은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꾹꾹 눌러담은 절제된 몇마디의 문장이다 그 문장의 시작은 자신의 마음이 어려운 이유가 정확하게 짚어져 있다 그리고 마지막문장은 그래서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이렇게 묻는다면 누군가를 탓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더 객관적으로 상황을 바라보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낼 수.. 2022. 9. 1. 220828 감정일기(한밤의 프레이즈에서 있었던 일) 오늘의 감정 : 행복, 감사, (아쉽) 한밤의 프레이즈에 참석했다. 랩퍼가 나와서 시끄럽게 랩을 할때는 무슨 말인지 몰라도 그 흥겨운 비트에 몸을 실어 신나게 춤을 추던 딸이.... 메세지를 전달하고 위러브의 찬양이 시작되고선 집에 가자고 보챘다. 나는 찬양의 감동에 좋으면서도 딸의 반응에 서운함을 느끼며 업어주고 여기저기 걸어도 다녀보며 달래고 있던 중 끝없는 사랑이 시작됐다. 그러자 딸이 따라 부르면서 곡이 다 끝날 때까지 가만 서서 아빠를 봤다가 무대를 봤다가 하면서 찬양을 따라 불렀다 그 모습이 너무나 좋았다 같이 찬양하며 너무너무 벅차고 좋았다 자꾸 눈물이나고 목소리도 흘들렸지만 그래도 딸을 안고 같이 찬양을 했다 딸과 함께 찬양 할 수 있어서 너무너무너무 좋았다 비록 그 가사의 의미를 알았다거.. 2022. 8. 30. 감정일기(행복) 오늘의 감정 : 행복 다음세대 기도회를 준비하는 아이노스 찬양팀에 들어갔다 찬양팀에 들어가서 찬양 할 수 있는 것이 너무 좋았고 연습을 하면서 단순히 노래를 잘하기 위함이 아니라 그 안에서 하나님을 찾고 구하는 일이 너무나 좋았다 눈을 감고 기도하는 일이 집중하기 힘들어서 어색하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내 안의 하나님을 만나며 너무나 자연스럽게 눈을 감고 주님을 부르짖었고 형편없는 노래 실력에도 오직 주님을 향한 마음 만으로 노래하고 뛰며 소리지를 수 있었다 행복하다 다음세대를 위하여 기도하는 그 시간이 너무 귀하게 느껴졌고 그 시간에 모이는 다음세대들도 너무나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그들의 아무런 반응 없음마저도 그 마음이 너무나 이해가 되기에 그마저도 그저 흐뭇한 미소가 그려졌다 아직 청소년일 때 더욱 더 .. 2022. 8. 21. 2022년 7월 23일 토요일 감정일기 (미안/마음이 아픔) 오늘의 감정 : 미안. 딸을 다치게 했다. 잘 시간인데 잔뜩 흥분해 있는 아이를 진정시키고 재우려고 잠깐 놀아주고 이제 자자~ 하면서 안아서 눕히는 과정에서 손가락에서 우드득 소리가 나더니 부어서 인지 아니면 정말 뼈가 돌아가기라도 한건지 새끼 손가락 각도가 조금 바깥쪽을 향하고 있었다 아프다고 울기는 하지만 스스로 움직이기도 하고 그래서 병원까지는 가지 않기로 하고 얼음 찜질을 해주었다. 아내가 고생하고 있다. 사고는 내가 치고 아내가 달래고 재우기에 들어갔다. 혹시라도 뼈에 이상이 생긴건 아닌지 당장 병원에 가봐야 하는건 아닌지 걱정이 너무 된다. 내가 내 아이를 아프게 했다는 점이 참.... 마음을 무겁게 한다. 아이가 울면서 말한다 말로만 했어도 내가 그렇게 했을텐데 아빠가 힘으로 했다고 맞다 내.. 2022. 7. 23. 2022년 7월 22일 금요일 감정일기 (반성) 오늘의 감정 : 반성 장모님 운동을 참관하러 갔다. 어머님이 운동하시는데 헷갈려하시는 부분들이 있었다. 힌트가 되려나 싶어서 몇마디 했었는데 TP 하는 중에 오더가 이중으로 나오게 되면 운동하시는 분이 헷갈려할 수 있으니까 하지 말라고 하셨다. 그런 취지에서 아는 사람일수록 더 참관을 안하려고 하는 것도 크다고 하셨다. 순간 너무 죄송하고 부끄러웠다. 내가 뭘 안다고 그렇게 떠들었을까 싶었다. 하시는 걸 잘 적고 질문 하고 이해하고 이해하지 못하면 다시 물어보고 그런 정도만으로도 지금은 충분 할텐데 조언이랍시도 끼어들었다. 괜히 아는 척이었다. 반성한다. 다음 참관시부터는 질문이 있다면 하되 절대 개입하지 않겠다. 이부분은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장 내가 교육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가.. 2022. 7. 22. 2022년 7월 21일 목요일 감정일기 (씁쓸하다) 오늘의 감정 : 씁쓸 낭독극을 보았다. 주인공의 삶은 재고 따지고 예의를 지키는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잘 지키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또 다른 한 인물은 눈치도 별로 없고 사람들이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어떤 것에 대해서 별로 신경도 안쓰고 관심도 없어 보이는 사람 그러다보니 주변에서 이건 아니다 저건 아니다 평가를 받곤 하는 사람이었다. 후자의 인물이 나와 닮았다는 생각을 하면서 그의 행동에는 악의가 없었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극을 보면서도 실제로 그래보였다. 계산적으로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어떤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기본이라고 하는 것들에 대한 선입견 없이 그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대로 살아가는 사람 그것이 주변에서 어떤 불편함을 느끼게 한다고 해도 오히려 그렇게 살면 .. 2022. 7. 21. 2022년 7월 20일 수요일 감정일기 (기대감/만족감) 오늘의 감정 : 기대감, 만족감 드디어 제대로 트레이너 생활을 시작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뭔가 정말 제대로 지도 해줄 것 같은 느낌 적인 느낌이 든다. 이번 기회가 정말 잘 풀리면 앞으로 2개월 조금 넘게 남은 육아휴직 기간에 안정적으로 이직이 가능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복직 후에 받을 6개월치 못받은 수당이 아깝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안정적으로 이직 할 수 있고 뭔가 새로운 일에 뛰어들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만족스럽고 좋다. 여러모로 걱정스러운 부분들도 있고 생각보다 펼쳐둔 부분들도 있기 때문에 그것들까지 다 잘 케어하면서 해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매우 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지금은 일단 시도 해보는거다 그러다가 정 힘들고 어려우면 하나씩 내려 놓자 양해를 구하고 그것밖에 안됨을.. 2022. 7. 20. 2022년 7월 19일 화요일 감정일기 (아내에게 감사) 오늘의 감정 : 감사 아내는 나를 위해 영상을 만들었다. 주인공은 나였고 내가 웃는 모습을 모아서 만들었다. 아내는 그것을 보고 내가 좋아하고 그래서 얼마나 좋은지 얼마나 감사한지 아내를 향한 사랑이 어느정도인지 표현 받기를 바랐다. 그런데 나의 태도는 그 영상을 만들기 위해 아이들이 잘 준비하도록 돕는 것을 미루어서 결국 아이들이 늦게 자게 되고 그리고 나를 주인공으로 한 그 영상이 민망하기도 하여 아내에게 이거 하느라고 애들을 늦게 재우게 했냐며 핀잔만 줬다 아내가 너무 실망하는 모습에 바로 영상 좋았다며 고맙다고 하였지만 이미 아내의 마음은...... 바로 인정하고 고맙다고 표현하기도 했고 그렇게 큰 일이 아니라는 생각에 더 이상의 언급이 없어도 되지 않을까란 생각이 있었지만 아내가 너무 진심으로 .. 2022. 7. 19. 2022년 7월 15일 금요일 감정일기 (충만함) 오늘의 감정 : 충만함 습한 기운이 많이 물러간 느낌이었다. 해아래에선 뜨거웠지만 그늘에서는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졌다. 딸을 바래다 주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들었던 느낌이다. 운동을 하러 가서는 처음으로 복습을 하고 어느정도 실력이 맞는(나에게 맞춰주신 것일지도 모른다)분과 함께 운동도 했다. 역시나 혼자 어리둥절하게 하는 것보다는 조금 부담스러워도 함께 하는게 더 재밌다고 느껴졌다. 아들은 내일 워터파크를 간다. 들뜬 마음에 말도 잘들었다. 수영복 등등 미리 준비물도 다 챙겼고 자라는 말에 바로 잠들어버렸다. 이 친구 참 훌륭하다. 아내와 요즘 '나의 해방일지'를 보고있다. 마치 소설인것 같은 드라마의 대사들이 아내의 격한 반응에 더 재밌기도 하고 또 그 격한 반응에서 드러나는 나와는 다른 해석과 관.. 2022. 7. 15. 이전 1 ··· 4 5 6 7 8 9 10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