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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일기174

221106 감정일기(이정도의 마음) 오늘의 감정 : 글을 쓰고 싶다 내 삶에서 지나쳐가는 수 많은 생각들은 어디로 가게 되는 걸까? 그 모든 것들이 그저 그렇게 사라져 간다는 것이 아쉽기도 하고 어떤 때는 상황이 되지 않아서 바로 기록하지 못했던 순간들이 너무나 안타까울 지경이 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라도 이런 일기를 쓴다든지 무엇이든 글을 써보는 행위가 너무나 유익하고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와 어제 잠들기 전 했던 대화에서 나도 꾸준히 쓰고 읽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런 시간들이 모여서 한층 더 나을 나로 만들어가 줄 것이라는 그런 근거 없는 마음이 문득.. 들게 된 것이다 일단은 이정도의 마음이다 매일 이렇게 컴퓨터 앞에 앉는 시간이 생각보다 쉽지는 않다 뭔가 끄집어내고 써내려가는 일이 이렇게 뭐라도 써.. 2022. 11. 6.
221030 감정일기 (만족스러움..아직까지는..) 오늘의 감정 : 식단의 시작. 아직까지는 만족스러움 바디프로필을 찍기로 결정하고 식단을 시작했다 식단은 거의 원푸트 다이어트를 하는것처럼 고구마와 닭가슴살만 먹고 있다 중간에 닭가슴살을 달걀로 바꿔주거나 아몬드를 추가해주는 정도가 추가되고 있고 야채를 소량 같이 섭취해주는 정도로 진행하고 있다 처음에는 매 식단에 고기가 추가되다보니 생각보다 만족스러웠다 문제는 탄수화물이었다 탄수화물 중에 무엇을 먹어도 되는지 잘 모르겠다 잡곡밥은 집에서 항상 해먹으니까 잡곡밥을 먹을수만 있다면 양만 조절 잘해서 먹으면 될 것 같다 그리고 밥이 된다면 같이 조리할 수 있는 부분도 늘어 날 수 있을 것 같다 추가적으로 먹을 수 있는 조미료들도 알아봐야겠다 간장 소금은 가능하다면 얼마나 먹어도 되는지? 그것에 따라서 밥과 함.. 2022. 10. 30.
221023 감정일기 (아까워) 오늘의 감정 : 아까워 바디프로필을 찍어보기로 결정했다. 사실 운동을 하는것과 식단을 하는것 둘다 그렇게 부담스럽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그 두가지보다 비용이 더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촬영을 하는 것자체도 30만원정도는 부담해야 할것이고 그 때까지 식단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그 이상의 비용이 추가로 들게 될 것이다 지금은 경제활동을 직접적으로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분명 부담이 될 것이다 물론 식단과 운동이 별로 힘들지 않다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그것들은 다짐을 하고 하면 된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마음이 힘들진 않다 하지만 돈의 문제는 단순히 내가 아끼고 쓰지 않아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더더욱 아끼고 쓰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런 상황에서 돈을 써야 한다는 사실이 부담스럽다 아내에게 이렇게 .. 2022. 10. 23.
221014 감정일기(잘하고싶다) 오늘의 감정 : 잘하고싶다 PT를 시작했다. 내가 처음으로 운동을 가르치는 첫 회원이 생겼다. 정식으로 돈을 받고 하는 PT는 아니고 나의 경험을 위해서 소개받은 사람이다 공부만 하고 내 운동만 하다가 이제는 가르쳐보는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시작하게되었다 첫시간이었던 만큼 부족한 부분도 많았고 또 나의 경험으로 한다는 것을 알고 했기 때문에 어색하고 부족함들도 이해해주는 것같아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더 공부하고 잘 준비하고 싶어졌다 덕분에 나도 많이 배운다 아직은 많이 어설프고 부족하지만 이런 경험들이 진짜 내 것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이 되어 줄거라 기대해본다 조금 더 빠른 시일에 트레이너로 데뷔할 수 있게 도와줄 거라 생각된다. 아직은 경제적으로 급하지 않은 지금 더 많이 경험해보고 싶다 2022. 10. 14.
221007 감정일기(오랜만 / 기대감) 오늘의 감정 : 오랜만 / 기대감 새로운 일을 시작한지 한달이 되었다. 아르바이트이긴 하지만 저녁 9시부터 12시 30분까지 헬스장 마감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덕분에 바뀌어버린 생활패턴 덕분에 일기도 한동안 쓰지 못했다. (물론.. 핑계일 뿐이다) 처음에 계획하지 않았던 육아휴직을 연장하면서 아무래도 경제활동이 필요해졌기 때문에 육아휴직을 유지하면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시간만큼 일을 하고 있다 덕분에 원래 6개월을 사용하기로 했던 육아휴직을 추가로 6개월을 사용하게 되었다. 남은 기간동안 일을하면서 더 공부하고 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물론 육아휴직기간이기 때문에 집안일과 아이들을 돌보는 일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겠다 분명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재밌다. 가족을 위한일도 나를 위한 일도 새로운 도전도 .. 2022. 10. 7.
감정일기(우리들의 블루스의 정준을 보며) 오늘의 감정 : 멋지다 워낙 매력적인 케릭터로 만들어지기도 했고 연기한 배우가 그 매력을 한껏 키워주기도 했고 그러다보니 시너지가 배를 더해서 진짜 멋진 인물이 만들어 진것 같다 아직 10화 남짓을 보고 있기 때문에 남아 있는 내용이 절반이라 그 인물에 대해 다 알수는 없는 거겠지만 지금까지의 모습만으로도 느끼는 점이 많고 닮고 싶은 점들이 많이 있다 첫 번째는 그의 기록이다 그의 기록은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꾹꾹 눌러담은 절제된 몇마디의 문장이다 그 문장의 시작은 자신의 마음이 어려운 이유가 정확하게 짚어져 있다 그리고 마지막문장은 그래서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이렇게 묻는다면 누군가를 탓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더 객관적으로 상황을 바라보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낼 수.. 2022. 9. 1.
220828 감정일기(한밤의 프레이즈에서 있었던 일) 오늘의 감정 : 행복, 감사, (아쉽) 한밤의 프레이즈에 참석했다. 랩퍼가 나와서 시끄럽게 랩을 할때는 무슨 말인지 몰라도 그 흥겨운 비트에 몸을 실어 신나게 춤을 추던 딸이.... 메세지를 전달하고 위러브의 찬양이 시작되고선 집에 가자고 보챘다. 나는 찬양의 감동에 좋으면서도 딸의 반응에 서운함을 느끼며 업어주고 여기저기 걸어도 다녀보며 달래고 있던 중 끝없는 사랑이 시작됐다. 그러자 딸이 따라 부르면서 곡이 다 끝날 때까지 가만 서서 아빠를 봤다가 무대를 봤다가 하면서 찬양을 따라 불렀다 그 모습이 너무나 좋았다 같이 찬양하며 너무너무 벅차고 좋았다 자꾸 눈물이나고 목소리도 흘들렸지만 그래도 딸을 안고 같이 찬양을 했다 딸과 함께 찬양 할 수 있어서 너무너무너무 좋았다 비록 그 가사의 의미를 알았다거.. 2022. 8. 30.
감정일기(행복) 오늘의 감정 : 행복 다음세대 기도회를 준비하는 아이노스 찬양팀에 들어갔다 찬양팀에 들어가서 찬양 할 수 있는 것이 너무 좋았고 연습을 하면서 단순히 노래를 잘하기 위함이 아니라 그 안에서 하나님을 찾고 구하는 일이 너무나 좋았다 눈을 감고 기도하는 일이 집중하기 힘들어서 어색하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내 안의 하나님을 만나며 너무나 자연스럽게 눈을 감고 주님을 부르짖었고 형편없는 노래 실력에도 오직 주님을 향한 마음 만으로 노래하고 뛰며 소리지를 수 있었다 행복하다 다음세대를 위하여 기도하는 그 시간이 너무 귀하게 느껴졌고 그 시간에 모이는 다음세대들도 너무나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그들의 아무런 반응 없음마저도 그 마음이 너무나 이해가 되기에 그마저도 그저 흐뭇한 미소가 그려졌다 아직 청소년일 때 더욱 더 .. 2022. 8. 21.
2022년 7월 23일 토요일 감정일기 (미안/마음이 아픔) 오늘의 감정 : 미안. 딸을 다치게 했다. 잘 시간인데 잔뜩 흥분해 있는 아이를 진정시키고 재우려고 잠깐 놀아주고 이제 자자~ 하면서 안아서 눕히는 과정에서 손가락에서 우드득 소리가 나더니 부어서 인지 아니면 정말 뼈가 돌아가기라도 한건지 새끼 손가락 각도가 조금 바깥쪽을 향하고 있었다 아프다고 울기는 하지만 스스로 움직이기도 하고 그래서 병원까지는 가지 않기로 하고 얼음 찜질을 해주었다. 아내가 고생하고 있다. 사고는 내가 치고 아내가 달래고 재우기에 들어갔다. 혹시라도 뼈에 이상이 생긴건 아닌지 당장 병원에 가봐야 하는건 아닌지 걱정이 너무 된다. 내가 내 아이를 아프게 했다는 점이 참.... 마음을 무겁게 한다. 아이가 울면서 말한다 말로만 했어도 내가 그렇게 했을텐데 아빠가 힘으로 했다고 맞다 내.. 2022. 7. 23.
2022년 7월 22일 금요일 감정일기 (반성) 오늘의 감정 : 반성 장모님 운동을 참관하러 갔다. 어머님이 운동하시는데 헷갈려하시는 부분들이 있었다. 힌트가 되려나 싶어서 몇마디 했었는데 TP 하는 중에 오더가 이중으로 나오게 되면 운동하시는 분이 헷갈려할 수 있으니까 하지 말라고 하셨다. 그런 취지에서 아는 사람일수록 더 참관을 안하려고 하는 것도 크다고 하셨다. 순간 너무 죄송하고 부끄러웠다. 내가 뭘 안다고 그렇게 떠들었을까 싶었다. 하시는 걸 잘 적고 질문 하고 이해하고 이해하지 못하면 다시 물어보고 그런 정도만으로도 지금은 충분 할텐데 조언이랍시도 끼어들었다. 괜히 아는 척이었다. 반성한다. 다음 참관시부터는 질문이 있다면 하되 절대 개입하지 않겠다. 이부분은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장 내가 교육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가.. 2022.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