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일기180 2022년 1월 29일 토요일 감정일기 오늘의 감정 : 미래에 대한 기대. 재밌는 느낌. 'AI는 인문학을 먹고 산다'라는 책을 오디오북으로 읽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인공지능이 결국 인간을 뛰어넘게 될거라는 것 신체적 지식적인 영역에서 인간은 인공지능을 이겨낼 수가 없게 되었을 때 그때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다시금 중요해 질 거라는 것 모든 기술들의 진보는 결국 그 기술의 진입 장벽을 낮춰주는 영역까지 발전을 하게 될 것이고 그렇다면 결국 필요한 것은 인문학적 소양이라는 것 가장 인간다움의 영역을 개발하여 그것을 개발시켜나가야 한다는 것 세계적으로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열어가고 있는 사람들은 철학 등의 인문학적인 소양을 갖추고 있는 사람들이며 인문학적인 소양을 먼저 갖춘다음 기술을 배워가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익혀 .. 2022. 1. 29. 2022년 1월 28일 금요일 감정일기 오늘의 감정 : 4차산업혁명의 시대에 인간의 노동을 로봇들이 대체하고 더 나아가 인공지능의 등장이 인간마저 초월하게 된다면 인공지능을 소유할 수 있는 소수의 재력과 권력을 가진자들의 부가 더욱 높아지고 인공지능을 소유할 수 있는 경제력을 지니지 못한 사람들은 더욱 가난해지게될 것이다. 그래서 기본소득이 필요하다. 모든 사람들이 인간다운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기본소득제도가 필요하다는 주장. 오늘 AI에 대한 책을 보면서 기본소득은 부를 가진자들이 자신들의 부를 더욱 확고하게 하기 위한 제도일 수 있다는것이 크게 다가왔다. 전에도 그런 주장을 못들어 봤던것은 아니었지만 기본소득이 주는 삶의 여유로움이라는 부분이 더 크게 다가왔기 때문에 (일단 지금 내 삶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서 겪고 있는 여러 불편.. 2022. 1. 28. 2022년 1월 27일 목요일 감정일기 오늘의 감정 : 힘들었구나.... 입사동기 형님의 퇴사로 우리 동기들의 모임자리가 있었다. 그런 핑계로 오랜만에 모여본 거였고 그래서 반갑고 좋았다. 그러면서 요 몇일간의 일들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었는데 상당히 힘들었었나보다. 나도 그렇고 형님들도 그렇고 나는 내 감정이나 생각을 최근에는 어느정도 잘 알아차리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형들이 내 상황이 이랬을것 같다~ 라고 말할 때마다 내가 정말 그랬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형들은 스스로가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정말 어려운 상황인것 같다. 지금 상황에서 노동자들의 입장을 이해해주지는 않고 쪼기만 하는 회사의 행태가 밉지만 실제적으로 싸우는건 노동자들간의 감정싸움이다. 참... 어렵고 힘겨운 세상이다. 2022. 1. 27. 2022년 1월 26일 수요일 감정일기 오늘의 감정 : 고양감? 두려움? 왠지모를 떨림? 오늘 오전에만 두가지 마음이 들었다. 업무를 하는데 뭔가 마음이 분주하고 떨리는 마음이었다. 커피때문인가? 싶은 생각도 들었다가도 항상 먹는 커피때문은 아닐거라는 생각에 이래저래 팀도 옮겨지고 하면서 내가 회사에 쫄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다면 지금의 이 감정은 두려움에 가까운 떨림의 감정인가? 왠지 모를 그런 상태는 시간이 지나자 자연스레 사라졌다. 또 한가지는 영일이와 대화를 통해 옅은 미래를 엿보게 되었을 때 기대감과 재미를 느꼈다. 개발자를 해야만 하는 의미를 찾지 못하고 그저 코딩 공부를 계속 해보자는 마음이었는데 나를 통해 뭔가 해보자고 하는 친구가 있으니 뭔가 더 의욕에 불타오르게 되는 것 같다. 더욱 본격적으로 코딩공부를 시작해야할 .. 2022. 1. 26. 2022년 1월 25일 월요일 감정일기 오늘의 감정 : 다행이다. 감사하다. 결국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게 되었다. 나는 어떤 자리에 있어서 최선을 다할 뿐이고 그러다보면 나는 결국 내가 있어야 하는 자리에 있게 될 것이다. 그 자리는 하나님이 이끄시는 그곳. 그러므로 나는 어떤 곳에 있다해도, 나의 상황이 어떠하더라도 걱정할 거리가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무슨일을 통해서는 나를 사용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내게 벌어지는 일들이 불행하고 나를 힘들게만 하더라도 괜찮다. 내게 성경의 인물들처럼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할 수 없다고 해도 괜찮다. 모든 상황과 환경을 세상의 시선의 축복으로 내게 임한다면 좋겠지만.... 그리아니하실지라도 나는 모든 주어지는 것들로 인하여 감사할 수 있다. 물론 지금은 잘풀린 상황이기 때문에 나오는 감사의 고백일지도 모른.. 2022. 1. 25. 2022년 1월 24일 월요일 감정일기 오늘의 감정 : 어리둥절, 공허, 방황 오늘은 인증없는날이다. 챌린저스를 시작하고서 꾸준히 일기와 영어공부와 코딩과 책읽기와 운동까지 내 삶에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꾸준히 몇년동안이나 하고 있으니 일단 꾸준히 해왔다는 것부터가 자부심이고 앞으로도 뭔가 흥미를 가지게되면 이렇게 꾸준히 시도하면서 조금씩 성장하는것에 대해서 자신감을 가지게 되는것 같다 문제는 아직도 챌린저스에 메여 있다는 것 이렇게 챌린저스 인증이 없는 날이 되면 오늘은 뭘할까?라는 생각만으로 여기저기 기웃기웃 방황만 한다. 어라? 생각해보니 그것도 나쁘지는 않아 보인다. 뭔가 탐색하는 시간이란거 생각보다 괜찮아보인다. 그렇다면 조금 더 본격적으로 기웃거려봐야겠다. 이런건 노는거라고 생각하며 인증을 위해 미뤄두었던것들이 있었는지 돌아보고 .. 2022. 1. 24. 2022년 1월 23일 일요일 감정일기 오늘의 감정 : 사랑 아이들을 훈육할 일이 생겨서 큰소리도 내었다. 감정을 이기지 못하는 아이들을보며 그대로 두어선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루신이는 태권도 국기원 심사를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다고 하면서 연습을 안가고 싶어 하면서도 심사는 보고 승단은 하고 싶어 했다. 루하는 씻자는 말은 안듣고 울고 불며 아빠는 말고 옷을 엄마가 벗겨달라는 등의 자기가 원하는 것을 해주어야 한다는 식으로 떼를 썼다. 하루의 시작과 끝을 그렇게 훈육으로 보냈다. 과연 이게 내 안에서 일어나는 화로 인함인지 아니면 정말 아이들의 행동이 잘못되었기에 잘못된 부분을 알려주고 싶어서인것인지 훈육을 시작하기 전에 짧게 고민을 했다. 내가 그러지만 않으면 아이들이 잘 보고 배워 줄거라는 생각을 해왔던것 같다. 하지만 아이들은.. 2022. 1. 23. 2022년 1월 21일 금요일 감정일기 오늘의 감정 : 기대감 사회복지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행정이었다. 내가 보고 듣고 행한 모든것들이 보고서의 형태로 사전에 준비되었다가 최종 마무리까지 해야 한다는게 너무 버겁게 느껴졌었다. 그래서 결국 사회복지계를 떠나게 되었고 몸으로 일하고 있는 지금의 생활에 어느정도 만족감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회사에서 좌천을 당해 조립팀으로 인사이동을하게 되었고 인사이동 된 사실보다 더 싫은건 조립팀은 주3회 고정적으로 야근을 해야 한다는 것. 아침에 일어나서 가족 중 누구도 일어나지 않은 상황에 혼자 조용이 출근을 했다가 저녁에 야근을 마치고 집에 들어오면 아이들은 겨우 인사만 하고 자러 들어가야 한다. 지금 직장이 급여가 짜도 마음에 들었던건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야근을 할 이유가 없어서 였다.. 2022. 1. 21. 2022년 1월 19일 수요일 감정일기 오늘의 감정 : 그럭저럭 재밌기도.. 아쉽기도... 하루종일 서서 혼자 일하다보면 시간은 더디가고 괜히 적적해지는 경우가 있다. 분명 주변은 지게차 소리에 기계소리 드릴소리에 시끄러운데도 내 귀를 채워줄 뭔가를 기대하게 된다. 그래서 듣게되는 오디오북이 내겐 참 고마운 존재다. 오늘은 "삶의 무기가 되는 쓸모 있는 경제학"이라는 책을 듣고 있다. 6시간동안 책을 완독해주는 책인데 어제저녁부터 오늘까지 절반가량 들었다. 실제로 경제학에서 사용되는 용어들은 실생활의 예시를 들어가며 재밌게 설명해주는 책이다. 그렇게 듣기만 하고 흘려버리면 들을땐 재밌었지만 결국엔 아무것도 남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기에 기억나는 부분 그렇게 떠올려지는대로 한번 끄적여 볼까 한다. 지식의 저주 처음 이 말을 영화 어벤져스에서 들었.. 2022. 1. 19. 2022년 1월 18일 화요일 감정일기 오늘의 감정 : 몸은 힘들었다. 그래도 뿌듯했다. 그만큼 열심히 했다. 조립팀으로 인사이동이 되고 2일차 확실히 안쓰던 근육들이 놀라서 소리를 지른다. 어제는 하루종일 쭈그려 앉아 일했더니 허리가 아팠고 피스마개를 끼우는 작업때문에 손가락이 아팠다. 오늘은 다행히 허리를 피고 일하는 일을 해서 허리가 아프지는 않았지만 온종일 큼지막한 문짝을 한개씩 두개씩 들어 날랐더니 팔과 어깨가 뻐근하고 간만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임팩을 사용했더니 엘보우도 통증이 남아 있다. 여러군데 영광의 통증들이 남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어진 환경에서 최대한 열심히 하고자 했다. 남는 시간들을 스스로에게 허용하기 보다는 주변을 둘러보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시도하고자 했다. 누가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에서라기 보다는.. 2022. 1. 18. 이전 1 ··· 15 16 17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