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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일기90

나를 죽이지 않는 모든 것들은 나를 강하게 만든다 오늘의 감정 : 만족 / 비장 / 재미 나를 죽이지 않는 모든 것들은 나를 강하게 만든다 어릴 적 교회에서 이 말이 쓰인 쪽지를 주웠고 그 이후로 내 마음에 강하게 자리 잡혀 있는 말이다 내게 일어나는 모든 경험들이 나를 죽게 하지 않는다면 결국 나를 강하게 만들어 간다는 말 어쨌든 모든 순간들로 하여금 나는 성장하고 있다는 것 이 생각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고 계속 만들어 갈 거라고 생각한다 기대가 되는 부분이 크다 앞으로의 내 모습이 어떻게 변해갈지 노래를 더 자연스럽게 불러 낼 수 있기를 내가 하고 있는 일로 우리 가족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내 삶으로 그의 사랑을 드러내는 온전한 도구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마음에 있는 수많은 마음들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져 갈지 얼마나 도달할 수 있을지.. 2024. 4. 17.
공연을 마치고 오늘의 감정 : 재밌었다. 많이 배워서 보람차다. 10월 날개 공연을 마치고 이번에는 학원에서 주최한 공연을 했다 4개월간의 준비 기간이 있었고 그만큼 같이 공연하는 사람들과 모여서 연습도 하면서 연습한 걸 가지고 레슨시간에 피드백을 받아가며 정말 많이 성장했다고 느낀다 공연 후 시원섭섭한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었으나 재밌었다고,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들이어서 보람차고 좋았다는 마음이 더 컸다 연습을 위해서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씩은 모여서 그렇게 같이 노래 부르고 했던 시간들이 정말 재미있었고 그러면서 친해지고 새로운 사람들을 알게 되는 재미도 있었다 섭섭한 부분이 있다면 그런 부분이 아닐까 자주 만나던 사람들을 이제 보기 힘들어졌다는 정도? 마음먹으면 못 볼 것은 아니지만 굳이 볼 이유도 없어졌다는.. 2024. 2. 28.
희웅이형을 만나다 오늘의 감정 : 존경 / 대단 / 멋지다 익산으로 출장을 다녀왔다 오전과 오후에 미팅이 잡혀 있는 상황이었고 그래서 점심시간 남는 시간에 희웅이 형을 만나러 갔다 역시나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과 신앙에 대한 마음이 너무 본받고 싶은 형님이다 여전히 희년을 꾸리며 본인이 지향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자 노력하고 있고 전에는 세상을 향해 비판적인 말들을 쏟아내며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했었으나 이제는 많은 사람을 만나고 변화를 기대하기보다는 나의 공동체를 만들고 그 안에서 이루어져 가는 하나님 나라를 기대하고 더욱 커다란 일들을 하나님이 하신다는 마음으로 진행해가시고 계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식당은 운영하면서도 교회에 대한 마음이 크고 교회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모습들을 그저 형식적으로 받아들이기만 하는 게 아니라.. 2024. 1. 18.
3권의 책을 읽으며 오늘의 감정 : 책을 읽고 싶다. 책을 쓰고싶다 책 '아버지에게 갔었어'를 다 읽었다 빠져들어 읽게 하면서도 진도가 정말 나가지 않던 책이었다 의미들을 마음에 담고 음미하느라 나가지 않은 것도 여러 번이지만 너무나 자세한 설명에 좀처럼 페이지가 넘어가지 않은 탓도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누구에게라도 추천해보고 싶은 책이다 책모임에서 엄마를 찾아줘와 아버지에게 갔었어를 세트로 자녀들에게 선물하려고 준비 중이라는 분의 이야기를 들었다 백번의 잔소리보다 이런 방식으로 효도에 대해서 가족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하는 게 굉장히 큰 의미가 있겠다고 생각했다 이어서 읽고 있는 책은 '내면소통'이라는 책과 'CEO의 책 쓰기'라는 책이다 내면소통은 일단 책의 크기와 두께에서부터 압도적인 느낌을 받게 된다 쉽지 않은 내용.. 2024. 1. 17.
'박노해 - 너의 하늘을 보아'를 읽고 오늘의 감정 : 감동 / 공감 / 너무 좋아! 그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잘 모른다 작가 소개에서부터 내 마음을 움직이는 뭔가가 느껴졌다 그저 오랜만에 책모임을 나가고 싶었을 뿐이었는데 시집이라서 더 가볍게 읽고 간단한 소감만으로 참석할 수 있을 거란 기대로 책도 도서관에서 빌려서 보았는데 세상에 이렇게 좋을 수가! 내가 너무 좋아하니 아내가 바로 책을 주문해 버렸다 빌린 책이기에 줄 긋고 소감을 쓰지 못하니 한 페이지를 그냥 넘어가지 못하고 사진을 찍었다 그 안에 담긴 사랑과 그 안에 담긴 마음의 방향들이 너무 닮고 싶었고 한편으론 이미 많이 닮아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나도 시가 쓰고 싶어 졌고 내 마음이 너무나 간결하게 잘 표현되어 있어서 통으로 외우고 싶은 시들도 많았다 빌리자마자 도서관 한쪽 구석에.. 2023. 12. 28.
마음이 놓이다 오늘의 감정 : 마음이 놓이다 최근 몇 달 마음고생이 심했다. 시작한 일의 성과가 잘 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초반에 생각보다 쉽게 풀리고 있음에 안심하기도 했던 것 같고 추가적으로 아프기도 하고 행사준비도 하면서 쉬었던 기간이 생기면서 전체적으로 루즈해졌던 것 같다 그 효과를 극복하기 위해서 그렇게 열심히 달렸는데 그 성과가 이제야 나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제야 최소한의 목표를 채웠다 그랬더니 몸이 아팠다 체한 것처럼 명치아랫부근이 답답하고 마음이 놓이면서, 그동안 긴장 했던 것들이 풀리면서 조금 그렇게 몸이 신호를 보냈던 것 같다 쉬어야 한다고 약도 먹고 저녁에 잠깐 여유가 생겨서 차에서 1시간 정도 잠을 잤다 그랬더니 말끔하게 나았다 약효가 잘 듣는 약이라던 약사님의 말씀이 떠올랐다 그렇게 기분 좋게.. 2023. 12. 27.
아침을 맞이하는 마음 오늘의 감정 : 빛을 보게 될 것이다. 미리 감사하자. 아침에 8시까지 출근을 하고 있다 9시까지 오면 되는 거지만 12월을 보내는 다짐으로 9시 출근을 하며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아침을 일찍 시작하는 마음이 어떠냐는 팀장님의 질문을 받았다 마음 얘기는 하지 않고 나의 루틴을 말해보았다 이렇게 일기를 쓰고 하루 일과를 정리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팀장님은 빛을 보게 될 거라고 반드시 몇 개월 뒤에 그 성과가 드러나기 시작한다고 기대가 된다고 말씀하셨다 당장은 성과가 나지 않는 열심에 지치는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것도 사실이기는 하다 하지만 그것에 실망하기에는 기간이 너무 짧다 노력으로 항상 성과를 얻는 것은 아니지만 노력이 배신하지 않도록 꾸준함을 가지는 것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거쳐야 .. 2023. 12. 22.
나의 마음은 성공을 향해 가고 있다 오늘의 감정 : 진심, 희망적, 기대감 나의 마음은 성공을 향해 가고 있다 그것은 고객을 향한 마음에서부터 시작한다 내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나의 진심을 쏟는다 그래서 그들이 나의 마음에 감동하여 현실적으로 자신의 삶을 바라보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나와 함께 하는 선택을 하게 된다 자주 만나 식사를 할 것이고 앞으로 어떤 삶을 살게 될지 그것을 위해서 어떤 실행들을 하며 살아 갈지를 같이 고민하고 함께 살아가는 날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것을 향한 경제적 자유로움을 누리는 것은 기본으로 하기로 하자 노래도 부르고, 배우고, 무대를 만들고 계속해서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 열심을 다해 고객들을 만나는 마음을 준비해야겠다 최대한을 담아서 함께 성장하는 최고의 선택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2023. 12. 18.
정도껏? 오늘의 감정 : 쫄았다가 뭐 이런 걸로 이러나 싶어 쫌생이 같다는 생각도 들고 놀린다 그러면서 서로 재밌어한다 이런 게 남자친구들 사이에서 자주 일어나는 화법이다 여자들의 대화는 서로 예쁘다고 하고 칭찬하기 일색이라고 들었다 각자의 취향인 것이겠지만 나도 남자라서 그런지 맘에 없는 칭찬보다는 차라리 놀리면서도 강한 신뢰를 보여주는 게 관계로 유지하는 게 더 편하다 문제는 분명 남자의 대화라고 생각했던 놀리기가 감정을 상하게 할 때가 문제가 된다 서로 분명 장난이었는데 찌르는 사람도 찔리는 사람도 어느 순간에 상처가 되는 경우들이 있다 이럴 때가 정말 난감하다 갑자기 공감대화를 시작해야 한다니 삐질 거면 자기도 놀리는 화법을 쓰지 말든지 자기는 잔뜩 놀리고 살면서 적당히 했어야지 라는 말은 말이 안 된다 .. 2023. 12. 12.
보컬학원 3개월차 소감 오늘의 감정 : 잘하고 싶다 잘하고 싶다 잘하고 싶다 보컬학원은 갈 때마다 기분이 좋고 삑사리만 내다가 오더라도 배울 때 너무 좋다 그만큼씩 성장하고 있는 나를 만나는 것 같아 좋다 하지만 어제는 전날 연습을 무리하게 했었는지 목이 너무 잠겨 있었다 그러니 파사지오니 믹스보이스니 하는 것들을 해야 하는 상황에 힘을 빼고 소리를 내서 올려줘야 하는데 자꾸 힘이 들어가서 한 시간 내내 발성만 했는데도 진도를 더 나가지 못했다 자꾸만 힘이 들어가려고 하는데 그 상황에 끝까지 만들어 주시려는 선생님이 고마웠고 목 상태가 안 좋아서 못하고 있는데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하는 아쉬움도 들었고 목이 이런 상태였으면 차라리 시간을 바꾸지 말고 낮에 할걸 하는 생각도 들었고 (원래 점심시간에 해야 하는데 일부러 고음 연습.. 2023.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