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감정 : 멋지다
워낙 매력적인 케릭터로 만들어지기도 했고
연기한 배우가 그 매력을 한껏 키워주기도 했고
그러다보니 시너지가 배를 더해서
진짜 멋진 인물이 만들어 진것 같다
아직 10화 남짓을 보고 있기 때문에 남아 있는 내용이 절반이라
그 인물에 대해 다 알수는 없는 거겠지만
지금까지의 모습만으로도
느끼는 점이 많고 닮고 싶은 점들이 많이 있다
첫 번째는 그의 기록이다
그의 기록은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꾹꾹 눌러담은
절제된 몇마디의 문장이다
그 문장의 시작은 자신의 마음이 어려운 이유가 정확하게 짚어져 있다
그리고 마지막문장은 그래서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이렇게 묻는다면 누군가를 탓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더 객관적으로 상황을 바라보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낼 수 있을 것 같다
복잡한 나의 감정이 그저 나의 마음의 문제인지 상황을 해결해야 하는 것인지
분석하고 문제점을 정확하게 찾아 갈 수 있을 것 같다
너무나 잘 정제되고 갈무리되어진
그의 기록에는 이런 것들이 느껴지게 했다
무엇을 해도 성공할 것 같은 대단한 인물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던 순간이다
두 번째는 그의 결단력과 실행력이다
고민으로만 끝나는게 항상 고민이다
정준처럼 어떤 일을 고민했다면 그 상황을 뚫고 나가기 위해서는 어떤 결단과 실행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의 묵직한 고민은 차창에 기록함으로써 몰입할 수 있게 되고
결국에 도달한 어떤 결론을 곧바로 실행하는 능력을 가진다
그의 고민하는 방식이 그 실행력을 키우는 것 같기도 하고
마음의 대소사를 다 챙기며 평상시 어떤 문제도 다 해결하는 해결사로서의 이미지도
다 이런 모습에서 나온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세 번째는 그의 표현방식이다
상대방의 태도에 맞추어 직접적이어야 할 때는 직접적으로
상처주고 싶지 않거나 배려하고 싶을 때에는 한없이 돌려서
몇마디 말하지도 않는데
그 사람의 생각을 확인하고 마음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는 표현들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완벽할수가 있나 싶다
마지막은 그의 숨겨진 힘이다
아직까지 그의 힘이 드러나지 않았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가 굉장히 강한 인물로 알고 있다
싸움이 일어나도 정준이가 갔으니 해결할 것이라며 안심은 하고
정준에게서 일어나는 싸움은 그가 보여주지 않은 것이지 꺼내면 큰일 난다는 대사도 있다
물론 이부분은 싸움을 말리기 위해서 한 대사일 수도 있지만
어찌되었든 그를 향한 마을 사람들의 믿음이 대단하다
드라마가 끝나기 전에 그의 힘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 나올거라고 생각한다
이 모든게 내가 생각하는 정준이라는 케릭터가 가지고 있는 매력이고 능력이다
정준만 보면 푸릉리의 슈퍼히어로가 아닌가 싶다
그가 가진 장점들을 나름대로 정리해보았으니
나도 이제 그 능력을 가져봐야겠다
정준.
나는 그의 모습을 닮고 싶다
기록하고 결단하고 실행하고 표현하는 힘을 가지고 싶다
무엇보다도 그의 모습에서 사랑의 힘을 발견한다
그것은 내가 추구 하는것과도 같다
그렇다면 이제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키야...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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