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일기174 2022년 3월 4일 금요일 감정일기 오늘의 감정 : 두려워... 염려되... 그러니 그 마음 가지고 나아가자 두려워 말라! 라는 말은 자주 들어왔었다. 물론 그 말의 의미는 하나님께 의지하여 두려움을 가지지 말고 담대하라라는 의미일테다 하지만 두려워말라 걱정말라 라는 말들이 바로 하나님께로 내 마음이 가는것이 아니라 나의 의지로 인해 그것을 달성해야 할 것만 같은 부담감이 먼저 드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 가지지 못하게 된다. 그러다 '두려워 하십시오.' 라는 말에서 위로를 얻게 되었다. 그래.. 내가 두려워하고 그 상태를 그대로 하나님께 가지고 나아갈 때 그런 나를 사용하셔서 하나님은 그의 일을 이루시는 분이시다. 그러니 내가 뭔가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무서워 하지 않고 염려하지 않고 살아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내.. 2022. 3. 4. 2022년 3월 3일 목요일 감정일기 오늘의 감정 : 잘 모르겠다. 아깝기도 하면서 정말 내게 필요한 것이었나? 싶기도 하다. 자가격리 중이다. 내가 양성이 나와서 격리를 하는 것은 아니다. 회사 동료의 가족이 양성이 나왔고 그 회사 동료와는 같이 일을 하는 사이이기 때문에 조심하자는 차원에서 우리 가족들의 안전을 위해서 격리를 진행중이다. 따지고보면 가족과만 함께 하지 않는 것이다. 가족만 아니라면 내가 혹시라도 가지고 있는 바이러스를 옮겨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에.... 다른 사람들도 실상 크게 신경을 쓰고 있지 않다는 생각에... 어찌되었든 가족만은 최대한 안전하게 지켜야 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결정하여 스스로 들어와있다. 한편으론 이렇게 찾아온 자유 시간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막상 그런 시간을 가지게 되자 아무것도 하지 .. 2022. 3. 3. 2022년 3월 2일 수요일 감정일기 오늘의 감정 : 아직 부족해. 하지만 기대해. 느낌적인 느낌 나의 대부분의 느낌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흐르는 경우가 많다. 그게 아니면 짠돌이 기질이 발휘되는 느낌도 자주 있는 것 같다. 결혼하기 전엔 내가 느끼는 감정에 솔직하지 못한 편이었고 어쩌다가 표현되는 감정은 내것이 아니라 뭔가에 학습된듯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화낼 때 화내지 못하고 공감할 때 공감하지 못 했었다. 결혼 후에도 한동안은 그런 상태를 유지했었지만 아내의 각고의 노력으로 이정도의 사람으로 만들어지게 되었다. (이 모든 공은 아내에게 돌린다!) 감정은 조절하고 누르고 숨겨야만 하는게 아니라 감정을 이용하고 감정으로 세상을 마주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나의 감정을 순간순간에 믿고 활용하기에는 아직도 많이 미숙하다. 쉽게 당황하고 되.. 2022. 3. 2. 2022년 3월 1일 화요일 감정일기 오늘의 감정 : 복잡한 느낌. 정리하고 싶어. 하고싶은 일들이 머리속에서만 떠다니다보니 무엇을 해야 하는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그저 상황에 따라 조금씩 조금씩 이거했다 저거했다. 그러다보니 진행이 안되고 있는 느낌이다. 정리를 다시 해보고 하나씩 우선순위를 정해보려한다. 코딩관련 - 비트코인 오토트레이딩 프로그램을 다시 확인하여 오류를 바로 잡고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해본다. - 아내의 그림을 NFT로 등록하고 그것을 안내하고 홍보하는 홈페이지를 만든다(오픈씨 혹은 클래이튼 활용 및 아임웹) 크게는 위의 두 가지라고 생각이 된다. 그렇다면 일단 아내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대인 저녁시간대에는 NFT관련을 집중해서 진행해보도록 하고 아침에 나혼자서만 진행해야 하는 시간에는 오토트레이딩에 집중해서 진행해.. 2022. 3. 1. 2022년 2월 27일 일요일 감정일기 오늘의 감정 : 미안함. 마트엘 갔다. 무슨 과일을 살까 둘러보고 있었는데 아들이 망고가 먹고싶다고 했다. 망고를 봤더니 비싸고 양도 적고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사먹은 망고 중에 맛있는걸 먹어본적이 없었다. (필리핀에서 먹었던 망고의 맛을 잊을 수가 없다) 그래서 다른걸 고르자고 했다. 언젠가 진짜 맛있는 망고를 사주겠다고 약속을 하면서..... 그리곤 나중에서야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에게 거절하는 일이 일상이 되었다. 하고싶어하는 일이 있고 먹고 싶어하는 것들이 있다. 그런것들을 대부분 거절하는 것이 일이다. 아마도.... 경제적인 여유가 있더라면 그런 거절은 없이 먹고 싶은 과일정도는 먹게 해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개인적으로도 망고가 비싼과일이 아니었다면 그렇게 바로 거절하지는 않았.. 2022. 2. 27. 2022년 2월 26일 토요일 감정일기 오늘의 일기 : 좌절. 그래도 다시 도전. 다짐. 챌린저스라는 어플을 통해서 주 5회 일기쓰기 주 3회 헬스장 가기 주 5회 책읽기 주 3회 동영상 강의 듣기 주 5회 영어 3문장 쓰기 들을 몇년째 지속해오고 있다. 그중에서도 영어실력이 전혀 느는것 같은 느낌이 없어서 이번에 리얼클래스를 신청했다. 비용이 광고를 보고 생각했던것보다는 부담스럽긴 했지만 그래도 2년동안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으로 큰맘먹고 결제를 진행했다. 좋았던 점은 리얼클래스 안에서도 챌린저스가 진행중이어서 매일매일 빠트리지 않고 수업을 듣는다면 현금으로 환급해주는 제도가 있어서 수업을 듣는동안 빠트리지 않고 챌린지에 참여한다면 저의 절반의 금액으로 강의를 들을수가 있게 되는 거라 매우매우 의욕을 불태웠었다. 문제는........ 리얼클래.. 2022. 2. 26. 2022년 2월 25일 금요일 감정일기 오늘의 감정 : 즐거워 마음과 생각이 나오는데로 기록해보고 있다. 처음 시작할땐 쉽게 되지 않았다. 분명히 감정일기 인데 그저 일상만 담겨 있었다. 그렇게 하루를 풀어 놓고 보니 겨우겨우 숨어있는 감정을 찾아내서 제목에 적어보곤 했었다. 아직도 감정을 먼저 적지 못한다. 하지만 마음과 생각을 꺼내놓는다. 그러다보니 이제는 쓰면서 금방 감정을 찾게 된다. 오랫동안 나에겐 감정은 눌러야만 하는 존재였던것 같다. 누군가의 입장과 처지를 이해하는것은 잘하지만 그만큼 나의 감정은 뒤로 해야만 했었던것 같다. 이제는 꺼내둔다. 여전히 서툴지만 그래도 꺼내놓아도 해롭지 않은 감정들부터 내놓아 본다. 서슴없이 꺼내서 던져도 보고 슬며시 내비치기만 해보기도 한다. 이제서야 나를 알게 되는 것 같다. 이제서야 관계에 대한.. 2022. 2. 25. 2022년 2월 23일 수요일 감정일기 오늘의 감정 : 소망. 사랑. 미션. 제자리에 있지만 꾸준히 매번 힘들어 하지만 어느새 도약 나는 전자의 사람이다. 꾸준한 사람인 편이라고 생각한다. 그게 강점이고 자랑할만한 점이다. 하지만 제자리에 있는 경우가 많다. 소소하게 다양한 도전을 하는 것을 즐기지만 큰 도전에서는 망설이기만 하다 시도하지도 못한다. 역량을 발휘해서 더 적극적인 성장을 위해 투자해야 할때도 그 시기를 놓치거나 그저 지금의 꾸준함에 기대를 걸곤한다. 그러다보니 힘들어지는 경우들이 있다. 아내는 후자의 사람이다. 다양하지만 결국 좁혀지는 간극이 있다. 힘들어하지만 고민하고 갈등하면서 결국엔 해답을 찾아낸다. 순간순간을 괴로워하면서도 즐겁게 이겨내는 편이다. 그러다 어느새 도약에 성공해낸다. 겸손하고 착하고 순진한 성품에 끼가 많아.. 2022. 2. 23. 2022년 2월 21일 월요일 감정일기 오늘의 감정 : 기대감. 소중함. 내일은 쉬는 날이다. 소중한 연차를 사용한 날. 나의 연차는 항상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사용된다. 더더욱 내일은 아내가 일이 있어 자리를 비우는 동안 아이들을 돌봐야 하며 심지어 루하의 유치원에 학부모가 가야 하는 자리에도 참석해야 한다. 전부터 학부모로서 참여하는 자리에 가보고 싶었는데~ 아내는 가봤자 별거 아니라고 하지만 그래도 가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가볼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들을 처남에게 맡기고 가야 하는 부담감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기회가 좋다. 잘 다녀와야지~ 내일은 그것 말고도 하고 싶은, 해야 하는 일들이 좀 있다. 타이어도 갈아야 할 것 같고 와이퍼도 갈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청년수당을 받던 신용카드를 해지할 예정이다. 이렇.. 2022. 2. 21. 2022년 2월 20일 일요일 감정일기 오늘의 감정 : 피곤하고 지치는 느낌.. 요 몇일 저녁 시간이 힘들었는지 빨리 잠들었었다. 지금도 매우 잠이 오는 상황이다. 주중에 일이 많고 사건이 많아서 몸과 마음이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건가 싶으면서도 그냥 주말에 이렇게 방전된 상태가 패턴화 되어버린건가 싶어지기도 한다. 주말에 더더더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에 최적화 되어 있음에도 뭔가 잔뜩 피곤한 느낌이다. 이런 나의 상황을 무엇부터 변화시켜보아야 할까? 주말을 맞이하는 나의 생활의 변화를 발견해봐야 할 것 같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어 하면서도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 자체를 피곤하게 느끼는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아이와 함께 보낸 시간중에 집안에서이긴 했지만 캐치볼을 했던게 재미있었다. 언젠가 아이와 글러브 하나씩 끼고 .. 2022. 2. 20.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