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감정 : 재밌네
이런 상상을 해봤다.
만약의 허경영이 대통령이 된다면
그래서 정말 1억씩 그리고 매달 150만원씩 준다는 약속을 지켜낼 수 있다면
과연 나는 무엇을 할까? 지금의 우리나라는 어떤점이 달라질 수 있을까?
아내와 이런 대화들을 해보곤 한다.
어쩌면 너무나 비현실적인 대화이기 때문에 영양가 없는 대화라고 생각될지도 모르겠지만
한편으로는 내면의 욕심이나 의지가 드러나게 되는 것같아서
의도적으로 해보는 대화이기도 하다.
아내는 새로생긴 1억이라는 돈으로 이사를 하거나 그대로 모아두고 나중에 필요한 곳에 사용하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매달 150만원이 생긴다고 해도 그건 그것대로 모으고 지금 하고자 하는 경제활동을 꾸준히 하겠다고 했다.
나는..... 1억에 대한 대답은 하지 못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아마도 내게 그정도의 경제적 여유가 생긴다면
여러가지 배우고 싶은 것들은 제대로 전문가에게 배워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코딩도 노래도.... 드론이나 악기도 배워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직장은 지금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만한 경제적 여유가 생긴다면 아마도 회사의 태도들이 달라질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경제적으로 미련이 없는 사람들에겐 힘들고 적성에 맞지 않고 제대로 대우받지 못하는데 굳이 직장에 붙어 있어야할 이유를 찾지 못하게 될 수 있고 그렇게 되서 당장 피해를 입는건 회사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노동자로서의 행복회로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노동자를 대하는 회사의 태도가 달라지고 훨씬 더 개선된 환경에서 업무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여러가지 긍정적인 부분만 상상해보았다.
만에하나라도 허경영이 대통령이 된다는 상상은 하지 않지만 (그런일이 절대 일어나서도 안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임)
혹 그가 대통령이 된다고 해도 저 약속이 바로 지켜질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도 않지만
그가 세운 공약은 이런 재밌는 생각들을 해보게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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