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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일기180

2022년 4월 28일 목요일 감정일기 (속상하다) 오늘의 감정 : 속상 역시 어떤 일이 시작되려니 이런저런 수많은 일들이 밀려온다. 다 감당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되지 않지만 이것저것 시도해보려고 한다. 첫 번째 목표는 재활피티 공부를 시작해보는 것이다. 이제 이틀 강의를 들은게 전부고 기계나 근육의 이름도 잘 모르고 관련 용어들도 전혀 생소하기 때문에 수업자체도 어려움이 있지만 그래도 내 몸에 적용해서 바로바로 이해가 되는 부분들이 있어서 강의를 듣는 동안에도 재밌다는 생각을 했다. 당장은 서둘러서 뭔가를 해야겠지만 제대로 해 낼 수 있기를 바래볼 뿐이다. 두 번째 목표는 코딩이다. 강의 듣는것도 5월부터 시작이다. 그렇게되면 웹페이지와 앱을 만들어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개발자 모임에서 만나게 된 분과 내일은 미팅이다. 어떤식으로 흘러가게 될.. 2022. 4. 28.
2022년 4월 27일 수요일 감정일기 (무섭다) 오늘의 감정 : 무섭다 무섭다는 감정을 숨기고 사는 것 같다. 사실은 무서워하고 있지만 적당히 괜찮은척 연기하며 지낸다. 최근 무섭다고 느꼈던 것중에는 몽유병에 대한 기사를 본적이 있었고 가까운 사람들과 어릴적 이야기를 하면서 놀이기구가 참 무서웠는데 어릴땐 강한척 허세를 부리며 탔었다는 것과 이제는 정말 무서운 놀이기구는 안타고 싶다는 것 또 한가지는 이제 내가 하게될 새로운 일에대한 부분이다. 사실은 기대감도 크고 정말 정말 잘해보고 싶은 부분도 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너무 생소하고 전혀 경험해보지 않은 분야이다보니 무섭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모두가 몸이 우락부락한데 나는 그냥 똥배 나온 아저씨다. 어디 근육이 어떻고 어떤 기구를 사용해야 한다는 전문 용어가 난무하는 강의 중에 하나도 알아먹기.. 2022. 4. 27.
2022년 4월 26일 화요일 감정일기 (괘씸하다) 오늘의 감정 : 괘씸 시간이라는 녀석은 참으로 잘도 흘러간다 그 흘러감이 어떤 때는 참으로 괘씸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나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는데 나는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는데 그저 시간이 흘러간 것뿐인데 내게 주어지는 스스로의 책임감은 결코 작지 않게 느껴지는 것이다. 그런데 그 괘씸함은 결국엔 나를 향한 마음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그만큼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겨우 이 정도인 나에게 그만큼의 시간을 들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제야 이 정도인 나에게 이제 겨우 겨우 알랑말랑 할 정도인데 집중하지 못하고 또 다른걸 기웃기웃하는 나에게 그것을 스스로에게 돌리지 못하고 그저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은 시간에게 괜한 마음을 소비하는 것이다. 그런 나에게 오늘을 살라하는 사람이 있다. 당장 내가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 2022. 4. 26.
2022년 4월 24일 일요일 감정일기 (짜증스럽다) 오늘의 감정 : 짜증 지금까지 나의 의도가 무엇이었든 나로 인해 짜증을 유발한 일이 있었다면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육아휴직으로 집에있는 동안 그래서 집안일을 하고 또 이것저것 하다보니 계획한 일들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하는 나를 보며 한번씩 못내 짜증 한번 부리며 잘해보자고 했던 말들이 사실은 아내에게 더 짜증을 유발하고 상처로 남았을거라는 생각을 문득 하게 됐다. 최근 아내가 공부도 하고 수업도 하고 외부 일정이 점점 많아 지고 있다. 그런 와중에 초반에 자신이 집안일도 할 수 있는 부분은 하겠다고 말했던 다짐이 너무 바빠서 거의 대부분 내가 맡아서 하게 되었다. 그런데 아내의 발언이 나를 찌르는 것들이 있는 것이다. 아이들 육아에서 집안일의 사소한 부분에서... 지금 생각해.. 2022. 4. 24.
2022년 4월 23일 토요일 감정일기 (어이없다) 오늘의 감정 : 어이없음 새로운 대통령이 당선되고 기존 대통령과 다른 기조의 정책으로 인해 순간적으로 부동산이 순식간에 뛰어 올랐다는 그런 기사를 보았다. 사실여부를 확인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만약 그게 진짜라면 왜 그런 사실은 큰 이슈가 되지 않는걸까? 그렇다면 거짓기사라고 봐야 하는 걸까? 누군가가 그러한 사실을 누르고 있다면 돈을 번사람들의 힘이 정말 상당하다는 생각도 들었고 한편으론 요즘같은 세상에 그런 사실을 누른다고 눌러질까? 하는 생각도 들고 거짓이라고 본다면 그런 기사는 이전 정권을 좋아하는 사람이 악의적으로 흘린 뉴스일까 아니면 지능적 안티인걸까? 부동산을 잘 알지도 못하고 크게 관심을 가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려는 의지도 없는 상태이긴 하지만 진실이라는 것은 너무나 .. 2022. 4. 23.
2022년 4월 21일 목요일 감정일기 (서운하다) 오늘의 감정 : 서운 인정해주기를 바라고 한 일이 아닌데도 인정해주지 않아서 서운한 마음이 든다면 처음부터 인정해주기를 바라지 않은 것이 아니라고 볼 수 있겠지 그렇다면 나의 서운함을 인정하고 어떤 부분에 대해서는 나를 인정해달라고 직접적으로 요구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 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사람마다 다른 기준으로 인하여 그리고 자신에게 한없이 편파적인 사람이라는 존재는 누구라도 나의 기준에 맞지 않는 경우가 생길 수가 있으며 평가하고 그 순간에 비판을 하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렇다면 요구를 한가지 더 추가 해야한다. 지금 나의 행동에 대한 인정을 비판하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수용해달라는 요구가 함께 있어야 한다 이것의 문제는 말이나 표현은 그렇게 할 수 있으나 진심이 담겨져 있지 .. 2022. 4. 21.
2022년 4월 20일 수요일 감정일기 (감사하다) 오늘의 감정 : 감사 뜻밖의 전화를 받았다. 일자리 추천을 하고 싶다는 연락이었다 심지어 그 업무는 헬스장의 트레이너를 구하는 자리였다. 나는 사회복지를 전공했다. 군대를 전역하자마자 사회복지사로 5년을 넘게 근무했다. 하지만 한계를 맞이했고 사회복지를 그만두게 되었다. 아무래도 기술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했고 가장이었기에 바로 배우면서 돈을 벌 수 있는 자리를 알게 되어 입사하게 되었다. 그렇게 알루미늄 창호 제작팀으로 입사를 했다. 하지만 거기서도 창호 제작의 기술을 다 익히기도 전에 원자재 관리자로 자리를 이동했고 배운 기술은 지게차 운전이었다. 그리고 회사에서 육아휴직을 핑계로 제대로 대우를 해주지 않았다. 사정이 어려워서 그렇다면 이해라도 되겠지만 나가라고 하는 것만 같아서 마음이 어려운 상황이.. 2022. 4. 20.
2022년 4월 18일 월요일 감정일기 (못마땅하다) 오늘의 감정 : 못마땅 생각보다 하루를 보내는데 시간이 부족하다. 육아휴직으로 나의 시간을 만들어내는게 생각보다 어렵다. 이렇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오전에 운동시간이 너무 길다는 것이다. 아이들 등원 등교를 마치고 9시에 바로 출발하는데 그때부터 집에 들어오면 11시이다. 운동을 충분히 할 수 있는것은 만족스럽지만 그것으로 인해 시간을 너무 소비 하는 것 같아서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10시에 GX 참여를 유지하면서 오전시간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알아봐야겠다. 등원등교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집정리 및 청소를 간단히 하고서 10시에 맞춰서 운동가고 집에 12시 전에 돌아온다면...... 뭔가 시간을 다르게 활용할 수 있을까? 내일은 한번 시도해봐야겠다. 아직까지는 휴직기간의 적응기간이라고 생.. 2022. 4. 18.
2022년 4월 16일 토요일 감정일기 (지루하다) 오늘의 감정 : 지루함 하고싶은 일이 생겼다. 그랬더니 그 외엔 다 지루하게 느껴진다. 친구들과 대화를 했다. 오랜만에 만났고 어느정도 사회생활을 하고 있다보니 경제적인 부분의 내용으로 대화를 나누었다. 함께 어떤 것을 도모해보자는 생각에 의견을 모았는데 뭔가 그것으로 큰 성취를 이룰 수 있을것이라는 기대보다는 함께 하는 그 시간들이 재밌을것 같다는 기대감이 앞선다. 함께 하기위해서 해야 할일은 각자의 역량을 더 끌어 올려 보는 것. 더 구체적으로 뭔가를 만들어 내고 더 실제적으로 뭔가를 구현해낼 수 있는 실력을 갖춰야 하는 것이다. 기회단계에서 그리고 시작단계에서 이런 것들이 많이 어그러진다 그렇더라도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뭔가 더 자주 만나고 뭔가 해볼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에 사로잡힌다... 2022. 4. 16.
2022년 4월 14일 목요일 감정일기(어색하다) 오늘의 감정 : 어색함 나는 혼자서는 도통 스스로 채찍질 하지 못한다. 운동을 하면서 느꼈다. 혼자서 헬스장을 다닌지가 벌써 1년이 넘었는데 여전히 혼자 운동할 때는 힘들면 딱 거기까지다. 하지만 최근 GX를 시작했는데 거기서는 정해진 분량까지 운동을 같이 해야하기 때문에 힘들어도 느려도 그 시간안에서는 어떻게든 하나라도 더 하려고 노력하게 된다. 그러다보니 그외의 시간엔 근육통으로 시달리게 된다. 덕분에 제대로 운동하고 있다는 느낌도 들어서 만족스럽다. 꾸준히 한다는 것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꾸준함이라는 것이 그저 그냥저냥 적~당~히 미지근하게만 딱 그정도로만 해오는 것이 아닐까 싶은 것이다. 그래서 성과는 없고 안하는 것보다는 조금 나은 정도의 길을 가고 있는것이 아닐까 벗어나고 싶지.. 2022.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