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감정 : 속상
역시 어떤 일이 시작되려니 이런저런 수많은 일들이 밀려온다.
다 감당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되지 않지만
이것저것 시도해보려고 한다.
첫 번째 목표는 재활피티 공부를 시작해보는 것이다.
이제 이틀 강의를 들은게 전부고
기계나 근육의 이름도 잘 모르고
관련 용어들도 전혀 생소하기 때문에 수업자체도 어려움이 있지만
그래도 내 몸에 적용해서 바로바로 이해가 되는 부분들이 있어서
강의를 듣는 동안에도 재밌다는 생각을 했다.
당장은 서둘러서 뭔가를 해야겠지만 제대로 해 낼 수 있기를 바래볼 뿐이다.
두 번째 목표는 코딩이다.
강의 듣는것도 5월부터 시작이다.
그렇게되면 웹페이지와 앱을 만들어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개발자 모임에서 만나게 된 분과 내일은 미팅이다.
어떤식으로 흘러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잘 풀린다면 강의를 나갈수도 있게 된다.
그 다음으로는 영어나 지금처럼 일기를 지속하는 것, 기도와 성경쓰기도 꾸준히 해내는것
그 와중에 독서도 놓지 않는것.
하고싶은 일이 너무나 많다.
집중해야 하는 것도 있지만
실제적으로 집중하는일이 쉬운 상황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며 즐겨볼 생각이다.
할 수 있다면 이 모든 것들을 코딩이 익숙해지면서 모두다 접목 시켜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나의 모든 것을 기록하고 관리 할 수 있는 루트를 만든다.
그런 것들이 필요하리라 생각한다.
그래서 한편으론 속상한 마음도 든다.
이 모든 것들이 다 좋아 보인다.
지금 이대로 이 많은 것들을 끌고가면 분명히 육아휴직에 맞지 않는 상황에 처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그때에는 어쩔 수 없이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나의 본분을 지키기 위해 육아휴직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 모든 경험들을 안고 갈 것이다.
그래서 결국 나의 뿌리삼아 성장해 갈 것이다.
속상한 마음을 뒤로 하고
한걸음 더 나아감에 집중 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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