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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일기

221023 감정일기 (아까워)

by crescent88 2022. 10. 23.

오늘의 감정 : 아까워

 

바디프로필을 찍어보기로 결정했다. 

사실 운동을 하는것과 식단을 하는것 

둘다 그렇게 부담스럽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그 두가지보다 비용이 더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촬영을 하는 것자체도 30만원정도는 부담해야 할것이고 

그 때까지 식단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그 이상의 비용이 추가로 들게 될 것이다 

지금은 경제활동을 직접적으로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분명 부담이 될 것이다

 

물론

식단과 운동이 별로 힘들지 않다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그것들은 다짐을 하고 하면 된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마음이 힘들진 않다 

하지만 돈의 문제는 단순히 내가 아끼고 쓰지 않아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더더욱 아끼고 쓰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런 상황에서 돈을 써야 한다는 사실이 부담스럽다 

 

아내에게 이렇게 말하곤 한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얼마든지 투자를 하라고 

아내에게 그렇게 자신있게 말하는 이유는 

정말 그것이 투자이기 때문이다 

아내가 가지고 있는 가능성을 나는 너무나 긍정적으로 보기 때문이다 

무엇이든 해나갈 수 있는 힘을 가진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일들이 정말 자신이 좋아서, 잘할 수 있어서 할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는 솔직히 자신감이 가득찬 일은 아니다 

그저 좋은 기회가 찾아와주었고 

직접적으로 누군가를 돕고 그것으로 경제활동까지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마음에 들었다 

비용이 높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더 마음에 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해보고 싶었고 그것을 유지해오고 있는 것이다 

중간에 벽들이 많이 느껴지기도 했지만 

조금씩 조금씩.. 한걸음씩 나아가면서 극복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나도 투자라고 생각해볼 수 있겠구나...

라는 마음이 들게 된다 

오늘의 일기를 쓰면서 

나의 마음과 생각들을 정리해보게 된다 

이 것이 정말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이고 

정말 좋아할 수 있는 일인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그러나 가보려 한다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투자해보자 

아내에게 권했던 것처럼

당장의 가진돈을 소모하게 되는 일이지만 

투자해본다는 생각으로.. 그래서 언젠가 이 길이 내 직업이 되고 

즐겁게 할 수있는 일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져보는 것으로 

그렇게 마음이 정리된다. 

 

이제 식단과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한다. 

1월까지 이 시간들 좋은 투자의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