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감정일기

221218 감정일기(부모의 마음관리와 치유)

by crescent88 2022. 12. 18.

오늘의 감정 : 쉬고 싶다 / 더 잘하고 싶다 / 더 안정적이고 싶다 / 더 도전하고 싶다

 

부모의 마음이 중요하다
- 부모의 마음이 평안하면 기술이 필요 없다
- 자연스럽게 아이들과 긍정적인 소통이 된다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있는 사람은
- 행복한 가정, 성공하는 조직이 된다
- 아이에게 화내는 것은 내가 그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다는 것
- 해결할 능력이 있을때는 여유와 웃음을 지킬 수 있다

자신을 아는 것이
- 진정한 행복과 성공의 시작이다

깨진유리창의 법칙
- 아이의 마음에서도 해당한다
- 집에서 상처 받은 아이는 밖에서도 상처를 받는다
- 집에서도 건강한 아이는 밖에서도 상처 받지 않는다

나도 모르게 하는 말
- 이걸 제어 할 줄 알아야 한다
- 내 감정에 따라 같은 상황에 다른 반응을 하게 된다

마음에 상처가 나면
- 끊임없이 미워할 대상을 찾는다


루하의 유치원 부모교육 프로그램에서 다녀왔던 내용이다

마지막에 꽃 그림을 그렸고 

나의 마음에 가장 예쁜 꽃으로 남아 있는 

결혼 할때 골랐던 부케였던 수국으로 그렸다 

그림실력이 개발새발이기 때문에 떠오르는대로 표현했다 

한 다발 안에 다양한 꽃들이 들어 있었다 

 

그 그림을 보신 강사님은 나를 보며 안쓰러운 표정부터 지으셨다 

왜 그렇게 많은 짐을 지고 있느냐고 

뭘 그렇게 신경을 많이쓰고 

자신의 책임으로 책임감을 느끼고 있느냐고 하셨다 

사실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나는 그것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내게 가장 즐겁고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어쩌면 내가 사는 이유이며 존재하는 이유라고까지 생각했기 때문에 

부담스럽다기보다는 그 안에서 더 평안하기를 

그 안에서 나의 진짜 행복을 찾아 내기를

아니 실제로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나의 꽃 그림을 통해서

내게 쉼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은 아니다 

무겁다고 느껴지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쉴수가 없다는 생각이다 

조금은 더 안정적으로 나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만들어 가야 할 때이다

그때 조금씩 덜어내며 무거움을 내려놓을 수 있을것 같다 

당장 처한 현실을 쉬엄쉬엄 하는것이 

그렇게 힘겹게 살아가지 않는 것이 나의 평소 생활신조라고 할 수 있는데 

그것을 지키기가 어렵다 

지금은 조금 더 몰입해야 할 때라고 생각이 든다 

조금이라도 더 잘해내서 안정적인 수입을 가지고 더 많이 벌 수 있는 루트가 있어야 

하나의 짐을 내려놓기 시작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때는 또 다른 짐이 생길지도 모른다 

하지만 당장은 이렇게 하고 싶다 

 

어쩌면 이것마저도 내가 가진 또 하나의 짐이기만 할지도 모른다 

그저 내려놓아야 할..... 

어떻게든 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나를 찾아보고 싶다 

어떻게 흘러갈지는 모르겠으나 

조금은 더 기대하는 마음으로 바래보게 된다 

이번에는.... 조금은 더 다를 수 있기를.... 

 

그 다음에는 또 나를 위한 쉼을 줄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