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감정 : 몸은 힘들었다. 그래도 뿌듯했다. 그만큼 열심히 했다.
조립팀으로 인사이동이 되고 2일차
확실히 안쓰던 근육들이 놀라서 소리를 지른다.
어제는 하루종일 쭈그려 앉아 일했더니 허리가 아팠고 피스마개를 끼우는 작업때문에 손가락이 아팠다.
오늘은 다행히 허리를 피고 일하는 일을 해서 허리가 아프지는 않았지만
온종일 큼지막한 문짝을 한개씩 두개씩 들어 날랐더니 팔과 어깨가 뻐근하고
간만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임팩을 사용했더니 엘보우도 통증이 남아 있다.
여러군데 영광의 통증들이 남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어진 환경에서 최대한 열심히 하고자 했다.
남는 시간들을 스스로에게 허용하기 보다는 주변을 둘러보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시도하고자 했다.
누가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에서라기 보다는 그저 그렇게 하는 것이 내게 더 재밌다고 생각이 되었다.
아직은 익숙하지 않고 적응되기 전이기 때문에 더더욱 의욕에 넘쳐 이렇게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언제까지 나의 이 열심이 지속될지도 모를일이다.
하지만 지금처럼만 지금에 집중하고 한걸음씩 성장하기를 기대하며 하루를 버티다 보면
분명 다시 기회가 올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지금은 힘들더라도.... 야근때문에 가족들까지도 힘들어지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과 몇개월 뒤면 주어질 육아휴직이라는 시간을 위해서라도 지금을 최대한 달려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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