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감정일기102

2022년 5월 24일 화요일 감정일기 오늘의 감정 : 아쉬움, 다짐 가버린 시간을 되돌린다는건 세상이 정해준 규칙들에 저항하려는 마음에서 시작된 것일테다 나의 시간은 한걸음 한걸음 흘러가지만 때로는 느리게 때로는 너무나도 아쉬울만큼 빠르게 지나쳐간다 그래서 빨리감기를 해버리고 싶기도하고 붙잡고 싶어 지기도 했다. 스치는 바람은 내 살에 감촉이라도 남겨주건만 시간은 그것을 느껴보기도 전에 그렇게 사라져버린다 남은것은 더 열심히 하지 못했던 나 여전히 남아있는 해야할 일 나를 향한 자괴감같은 마음들일 뿐일테다 또 가보자 다시한번 일어서보자 아직 남아 있는 것에 걸어보자 그 길에서는 더 나아진 나를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해보자 2022. 5. 24.
2022년 5월 19일 목요일 감정일기(분하다) 오늘의 감정 : 분함 하..... 앱개발 종합반은.... 화가나고있다... 하루치 분량을 다 끝내지도 못하고 있다ㅠㅠ 이제 남은 시간도 얼마 안남았고 같이 준비해야 할 것들이 산더미인데 ㅠㅠ 다른것들은 손도 못대고 있으면서 이렇게 쌓여만 가고 있다 당장은 이렇게 아쉬운 마음이 드는게 사실이다. 어쩔 수 없이 5주차가 되면 그냥 무식하게 밀어 붙여서 하는 수 밖에 없다. 분하다.... 새로운 분야이긴 하지만 어느정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미숙하고 미묘하게 다른 부분들이 참으로 짜증이 난다. 생각보다 진행이 되지 않고 막히는 통에 다른것들까지도 진행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진짜 화가나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화를 낸다고 달라질 것이 없다. 이대로 밀어 붙여서 잘해보자!! 조.. 2022. 5. 19.
2022년 5월 18일 수요일 감정일기 (당황스럽다) 오늘의 감정 : 당황 5주간의 목표로 웹개발종합반을 수료완료 하였고 이제는 앱개발종합반 수업을 들어야 하는 상황이다. 너무나 당황스럽다. 웹개발 떄랑 강사가 바뀌었는데 강의 스타일도 너무 다르고 그동안 윈도우를 기본으로 설명해주던게 바뀌어서 맥을 기본으로 설명해주는가 하면 설치과정에서도 너무 친절하게 하나하나 자세하게 알려주던 것을 뭔가가 전보다는 더 불친절해보이고 전보다 더 어려워지고 진행이 바로바로 안되서 탁탁 막히고 있다. 그런 변수들에 대한 준비가 미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너무 당황스럽다. 사실 앱개발 종합반도 웹개발 종합반처럼 슬렁슬렁 들어서 넘어가면서~ 어서 빨리 과정을 마치고 웹개발 종합반과 앱개발 종합반 두가지다 내가 강의까지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보려고 했는데 앱개발 종합반은 .. 2022. 5. 18.
2022년 5월 16일 월요일 감정일기 (허무하다) 오늘의 감정 : 허무 아이들을 키운다는 것은 때로는 허무해지는 것이다 화를 내고 혼을 내고 그래서 내가 너무 한건 아닐까 이렇게 까지 해야 할까 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쯤 아이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아빠에게 다가온다 언제 그랬냐는 듯 몇백번 신신당부를 하고 약속을 받아내도 막상 그 상황이 되어서 때쓰기 시작하는 아이를 마주할 때면 그러게 그때 그 약속을 들어주지 않았어야 했는데.... 내가 미련했다며.... 울고 있는 아이에게 마음이 약해지고 있노라면 정말 허무하다는 생각이 밀려오게 되는 것이다. 사실은 허무함은 그저 드러나는 표현일 뿐이다. 그 안에 담겨있는 아이의 그 순수함과 사랑이 너무나 나를 충만하게 한다. 그 무한한 부모를 향한 사랑이 내가 좀 더 잘할 걸... 채찍질 하게 되는 것이다. .. 2022. 5. 16.
2022년 5월 15일 일요일 감정일기 (귀찮다) 오늘의 감정 : 귀찮음 오른쪽 발뒤꿈치가 몇일 아팠다. 아직도 통증이 살짝 남아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왼쪽발의 발볼의 통증이 왔다. 아무래도 오른발이 아프니 신경쓰며 걷다보니 생기게 된 증상 같다. 팔이나 다리 통증은 운동을 하기 부담스럽게 할 뿐이지 일상 생활을 힘들게 하는건 아니었는데 발바닥 통증은 걷는 행위 자체를 부담스럽게 하니 여간 거슬리는게 아니었다. 그런 와중에 아침에 걸어서 교회를 가고 오후엔 간만에 아이들을 넓은 공간에 뛰어 놀게 했더니 너무나 걷고 싶지 않았다. 어지간했으면 아이들과 어울려 조금이라도 놀려고 했겠으나 오늘은 너무나 귀찮았다. 내일 운동하러 가서는 발바닥 통증이 있었다는걸 말씀드리고 관련 증상들을 방지하기 위해 공부해봐야겠다. 내가 운동을 잘 못해서 이렇게 된건 아닌지 .. 2022. 5. 15.
2022년 5월 13일 금요일 감정일기 (외롭다) 오늘의 감정 : 외롭다 운동을 좀 했다고 몸이 아프다. 하지도 않던 근육운동을 했더니 발뒤꿈치도 아프고 양쪽 이두와 햄스트링도 아프다 나머지는 그냥 근육통인데 위에 말한 것들은 뭔가 문제가 있는것처럼 통증이 인다. 혼자 생각해본건데 이유는 지금까지 근육운동에대한 이해도가 낮아서 운동을 어리석게 해온 것이 원인이라는 생각도 들고 나의 몸도 이제는 한창때의 몸이 아닌데 예전 몸만 생각하고 스스로 너무 까불었던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든다. 앞으로 무분할로 운동을 하되 강도를 더 낮추어서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고강도 운동이 아니라 고반복 운동으로 해야겠다. 이렇게 아프고 보니 언뜻 외롭다는 생각을 했다. 겉으로 드러나는 통증이 아니다보니 빈말 없이 하루 일과를 그대로 보내고 있는데 사소한 일들에 배려받지 못.. 2022. 5. 13.
2022년 5월 12일 목요일 감정일기 (슬프다) 오늘의 감정 : 슬픔 어떤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마음에 아주 강한 힘을 가진 사람이다. 하지만 누구라도 그렇듯 마음이란 것은 스스로 조절하기가 어려운 법이다. 그래도 그 사람은 그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한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다. 쉽게 통제되지 않는 마음은 상황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밖에서는 친절하고 적극적이면서도 상대를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가 안에서는 자신의 감정을 여과없이 표출하여 짜증내는 사람이 되곤하는 것이다. 그래서 함께사는 이들의 마음을 슬프게 하였다. 너무나도 사랑하는 그 사람이 아직 미숙하기만한 그들을 향해 모진 말들을 쏟아낼 때엔 스스로 조급해지고 변해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미숙함에 화가나고 통제할 수 없는 마음에 오히려 반항하는 마.. 2022. 5. 12.
2022년 5월 11일 수요일 감정일기 (분주하다) 오늘의 감정 : 분주 정신없이 하루들이 지나간다. 해야할일 하고싶은일들을 잔득 벌여놨다. 모든걸 다 잘해보고 싶다. 시간이 모자란다. 하지만 이 과정들을 지혜롭게 잘 해쳐나가보고 싶다. 그래서 지금 다시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해야할일 - 시계 줄 주문 - 자동차 보험금 반환 확인 - 안방 창고 공간 정리 - 유리창 청소 - 생활체육 자격증 공부 준비 - 파이썬 기초강의 강의안 준비 - 웹개발 강의안 준비 - 웹개발, 앱개발 강의 듣기 - 트레이너 운동 및 공부 - 육아(등교등원 / 씻기기 / 재우기 / 먹이기 / 하원 / 태권도 / 간식 등등) - 집안일(청소 / 설거지 / 식사준비 등) - 책읽기 / 일기쓰기 / 영어공부하기 당장 망설이지 않고 떠오르는 목록만 이정도이다. 이중에서 한번 처.. 2022. 5. 11.
2022년 5월 10일 화요일 감정일기 (무안하다) 오늘의 감정 : 무안 흔히 관리자들은 그런말을 하곤 한다. 내가 널 아끼고 할 수 있을것 같으니까 혼내는거야 그런게 아니면 그냥 친절하게 대하면 그만이지 뭐하러 나도 감정 소모해가면서 화를 내겠니.... 라고 말이다. 하지만 어느정도는 변명이라고 생각한다. 화를 낸것은 화를 낸 것이고 혼을 낸것은 혼을 낸 것이다. 그 사람을 아끼기 때문에 화를 냈고 화를 내지 않은 것은 그 사람을 아끼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결국 결과로 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다. 과정은 항상 함께 있다고 해도 다 알수는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혼내는 것도 화내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혼내지 않고 그 사람을 변화 시킬 수 있다면 가장 베스트이지만 모든 관리자에게 그런 역량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2022. 5. 10.
2022년 4월 24일 일요일 감정일기 (짜증스럽다) 오늘의 감정 : 짜증 지금까지 나의 의도가 무엇이었든 나로 인해 짜증을 유발한 일이 있었다면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육아휴직으로 집에있는 동안 그래서 집안일을 하고 또 이것저것 하다보니 계획한 일들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하는 나를 보며 한번씩 못내 짜증 한번 부리며 잘해보자고 했던 말들이 사실은 아내에게 더 짜증을 유발하고 상처로 남았을거라는 생각을 문득 하게 됐다. 최근 아내가 공부도 하고 수업도 하고 외부 일정이 점점 많아 지고 있다. 그런 와중에 초반에 자신이 집안일도 할 수 있는 부분은 하겠다고 말했던 다짐이 너무 바빠서 거의 대부분 내가 맡아서 하게 되었다. 그런데 아내의 발언이 나를 찌르는 것들이 있는 것이다. 아이들 육아에서 집안일의 사소한 부분에서... 지금 생각해.. 2022.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