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감정일기108

2022년 5월 15일 일요일 감정일기 (귀찮다) 오늘의 감정 : 귀찮음 오른쪽 발뒤꿈치가 몇일 아팠다. 아직도 통증이 살짝 남아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왼쪽발의 발볼의 통증이 왔다. 아무래도 오른발이 아프니 신경쓰며 걷다보니 생기게 된 증상 같다. 팔이나 다리 통증은 운동을 하기 부담스럽게 할 뿐이지 일상 생활을 힘들게 하는건 아니었는데 발바닥 통증은 걷는 행위 자체를 부담스럽게 하니 여간 거슬리는게 아니었다. 그런 와중에 아침에 걸어서 교회를 가고 오후엔 간만에 아이들을 넓은 공간에 뛰어 놀게 했더니 너무나 걷고 싶지 않았다. 어지간했으면 아이들과 어울려 조금이라도 놀려고 했겠으나 오늘은 너무나 귀찮았다. 내일 운동하러 가서는 발바닥 통증이 있었다는걸 말씀드리고 관련 증상들을 방지하기 위해 공부해봐야겠다. 내가 운동을 잘 못해서 이렇게 된건 아닌지 .. 2022. 5. 15.
2022년 5월 13일 금요일 감정일기 (외롭다) 오늘의 감정 : 외롭다 운동을 좀 했다고 몸이 아프다. 하지도 않던 근육운동을 했더니 발뒤꿈치도 아프고 양쪽 이두와 햄스트링도 아프다 나머지는 그냥 근육통인데 위에 말한 것들은 뭔가 문제가 있는것처럼 통증이 인다. 혼자 생각해본건데 이유는 지금까지 근육운동에대한 이해도가 낮아서 운동을 어리석게 해온 것이 원인이라는 생각도 들고 나의 몸도 이제는 한창때의 몸이 아닌데 예전 몸만 생각하고 스스로 너무 까불었던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든다. 앞으로 무분할로 운동을 하되 강도를 더 낮추어서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고강도 운동이 아니라 고반복 운동으로 해야겠다. 이렇게 아프고 보니 언뜻 외롭다는 생각을 했다. 겉으로 드러나는 통증이 아니다보니 빈말 없이 하루 일과를 그대로 보내고 있는데 사소한 일들에 배려받지 못.. 2022. 5. 13.
2022년 5월 12일 목요일 감정일기 (슬프다) 오늘의 감정 : 슬픔 어떤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마음에 아주 강한 힘을 가진 사람이다. 하지만 누구라도 그렇듯 마음이란 것은 스스로 조절하기가 어려운 법이다. 그래도 그 사람은 그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한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다. 쉽게 통제되지 않는 마음은 상황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밖에서는 친절하고 적극적이면서도 상대를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가 안에서는 자신의 감정을 여과없이 표출하여 짜증내는 사람이 되곤하는 것이다. 그래서 함께사는 이들의 마음을 슬프게 하였다. 너무나도 사랑하는 그 사람이 아직 미숙하기만한 그들을 향해 모진 말들을 쏟아낼 때엔 스스로 조급해지고 변해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미숙함에 화가나고 통제할 수 없는 마음에 오히려 반항하는 마.. 2022. 5. 12.
2022년 5월 11일 수요일 감정일기 (분주하다) 오늘의 감정 : 분주 정신없이 하루들이 지나간다. 해야할일 하고싶은일들을 잔득 벌여놨다. 모든걸 다 잘해보고 싶다. 시간이 모자란다. 하지만 이 과정들을 지혜롭게 잘 해쳐나가보고 싶다. 그래서 지금 다시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해야할일 - 시계 줄 주문 - 자동차 보험금 반환 확인 - 안방 창고 공간 정리 - 유리창 청소 - 생활체육 자격증 공부 준비 - 파이썬 기초강의 강의안 준비 - 웹개발 강의안 준비 - 웹개발, 앱개발 강의 듣기 - 트레이너 운동 및 공부 - 육아(등교등원 / 씻기기 / 재우기 / 먹이기 / 하원 / 태권도 / 간식 등등) - 집안일(청소 / 설거지 / 식사준비 등) - 책읽기 / 일기쓰기 / 영어공부하기 당장 망설이지 않고 떠오르는 목록만 이정도이다. 이중에서 한번 처.. 2022. 5. 11.
2022년 5월 10일 화요일 감정일기 (무안하다) 오늘의 감정 : 무안 흔히 관리자들은 그런말을 하곤 한다. 내가 널 아끼고 할 수 있을것 같으니까 혼내는거야 그런게 아니면 그냥 친절하게 대하면 그만이지 뭐하러 나도 감정 소모해가면서 화를 내겠니.... 라고 말이다. 하지만 어느정도는 변명이라고 생각한다. 화를 낸것은 화를 낸 것이고 혼을 낸것은 혼을 낸 것이다. 그 사람을 아끼기 때문에 화를 냈고 화를 내지 않은 것은 그 사람을 아끼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결국 결과로 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다. 과정은 항상 함께 있다고 해도 다 알수는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혼내는 것도 화내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혼내지 않고 그 사람을 변화 시킬 수 있다면 가장 베스트이지만 모든 관리자에게 그런 역량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2022. 5. 10.
2022년 4월 24일 일요일 감정일기 (짜증스럽다) 오늘의 감정 : 짜증 지금까지 나의 의도가 무엇이었든 나로 인해 짜증을 유발한 일이 있었다면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육아휴직으로 집에있는 동안 그래서 집안일을 하고 또 이것저것 하다보니 계획한 일들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하는 나를 보며 한번씩 못내 짜증 한번 부리며 잘해보자고 했던 말들이 사실은 아내에게 더 짜증을 유발하고 상처로 남았을거라는 생각을 문득 하게 됐다. 최근 아내가 공부도 하고 수업도 하고 외부 일정이 점점 많아 지고 있다. 그런 와중에 초반에 자신이 집안일도 할 수 있는 부분은 하겠다고 말했던 다짐이 너무 바빠서 거의 대부분 내가 맡아서 하게 되었다. 그런데 아내의 발언이 나를 찌르는 것들이 있는 것이다. 아이들 육아에서 집안일의 사소한 부분에서... 지금 생각해.. 2022. 4. 24.
2022년 4월 23일 토요일 감정일기 (어이없다) 오늘의 감정 : 어이없음 새로운 대통령이 당선되고 기존 대통령과 다른 기조의 정책으로 인해 순간적으로 부동산이 순식간에 뛰어 올랐다는 그런 기사를 보았다. 사실여부를 확인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만약 그게 진짜라면 왜 그런 사실은 큰 이슈가 되지 않는걸까? 그렇다면 거짓기사라고 봐야 하는 걸까? 누군가가 그러한 사실을 누르고 있다면 돈을 번사람들의 힘이 정말 상당하다는 생각도 들었고 한편으론 요즘같은 세상에 그런 사실을 누른다고 눌러질까? 하는 생각도 들고 거짓이라고 본다면 그런 기사는 이전 정권을 좋아하는 사람이 악의적으로 흘린 뉴스일까 아니면 지능적 안티인걸까? 부동산을 잘 알지도 못하고 크게 관심을 가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려는 의지도 없는 상태이긴 하지만 진실이라는 것은 너무나 .. 2022. 4. 23.
2022년 4월 20일 수요일 감정일기 (감사하다) 오늘의 감정 : 감사 뜻밖의 전화를 받았다. 일자리 추천을 하고 싶다는 연락이었다 심지어 그 업무는 헬스장의 트레이너를 구하는 자리였다. 나는 사회복지를 전공했다. 군대를 전역하자마자 사회복지사로 5년을 넘게 근무했다. 하지만 한계를 맞이했고 사회복지를 그만두게 되었다. 아무래도 기술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했고 가장이었기에 바로 배우면서 돈을 벌 수 있는 자리를 알게 되어 입사하게 되었다. 그렇게 알루미늄 창호 제작팀으로 입사를 했다. 하지만 거기서도 창호 제작의 기술을 다 익히기도 전에 원자재 관리자로 자리를 이동했고 배운 기술은 지게차 운전이었다. 그리고 회사에서 육아휴직을 핑계로 제대로 대우를 해주지 않았다. 사정이 어려워서 그렇다면 이해라도 되겠지만 나가라고 하는 것만 같아서 마음이 어려운 상황이.. 2022. 4. 20.
2022년 4월 18일 월요일 감정일기 (못마땅하다) 오늘의 감정 : 못마땅 생각보다 하루를 보내는데 시간이 부족하다. 육아휴직으로 나의 시간을 만들어내는게 생각보다 어렵다. 이렇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오전에 운동시간이 너무 길다는 것이다. 아이들 등원 등교를 마치고 9시에 바로 출발하는데 그때부터 집에 들어오면 11시이다. 운동을 충분히 할 수 있는것은 만족스럽지만 그것으로 인해 시간을 너무 소비 하는 것 같아서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10시에 GX 참여를 유지하면서 오전시간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알아봐야겠다. 등원등교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집정리 및 청소를 간단히 하고서 10시에 맞춰서 운동가고 집에 12시 전에 돌아온다면...... 뭔가 시간을 다르게 활용할 수 있을까? 내일은 한번 시도해봐야겠다. 아직까지는 휴직기간의 적응기간이라고 생.. 2022. 4. 18.
2022년 4월 16일 토요일 감정일기 (지루하다) 오늘의 감정 : 지루함 하고싶은 일이 생겼다. 그랬더니 그 외엔 다 지루하게 느껴진다. 친구들과 대화를 했다. 오랜만에 만났고 어느정도 사회생활을 하고 있다보니 경제적인 부분의 내용으로 대화를 나누었다. 함께 어떤 것을 도모해보자는 생각에 의견을 모았는데 뭔가 그것으로 큰 성취를 이룰 수 있을것이라는 기대보다는 함께 하는 그 시간들이 재밌을것 같다는 기대감이 앞선다. 함께 하기위해서 해야 할일은 각자의 역량을 더 끌어 올려 보는 것. 더 구체적으로 뭔가를 만들어 내고 더 실제적으로 뭔가를 구현해낼 수 있는 실력을 갖춰야 하는 것이다. 기회단계에서 그리고 시작단계에서 이런 것들이 많이 어그러진다 그렇더라도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뭔가 더 자주 만나고 뭔가 해볼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에 사로잡힌다... 2022.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