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감정일기102

정도껏? 오늘의 감정 : 쫄았다가 뭐 이런 걸로 이러나 싶어 쫌생이 같다는 생각도 들고 놀린다 그러면서 서로 재밌어한다 이런 게 남자친구들 사이에서 자주 일어나는 화법이다 여자들의 대화는 서로 예쁘다고 하고 칭찬하기 일색이라고 들었다 각자의 취향인 것이겠지만 나도 남자라서 그런지 맘에 없는 칭찬보다는 차라리 놀리면서도 강한 신뢰를 보여주는 게 관계로 유지하는 게 더 편하다 문제는 분명 남자의 대화라고 생각했던 놀리기가 감정을 상하게 할 때가 문제가 된다 서로 분명 장난이었는데 찌르는 사람도 찔리는 사람도 어느 순간에 상처가 되는 경우들이 있다 이럴 때가 정말 난감하다 갑자기 공감대화를 시작해야 한다니 삐질 거면 자기도 놀리는 화법을 쓰지 말든지 자기는 잔뜩 놀리고 살면서 적당히 했어야지 라는 말은 말이 안 된다 .. 2023. 12. 12.
보컬학원 3개월차 소감 오늘의 감정 : 잘하고 싶다 잘하고 싶다 잘하고 싶다 보컬학원은 갈 때마다 기분이 좋고 삑사리만 내다가 오더라도 배울 때 너무 좋다 그만큼씩 성장하고 있는 나를 만나는 것 같아 좋다 하지만 어제는 전날 연습을 무리하게 했었는지 목이 너무 잠겨 있었다 그러니 파사지오니 믹스보이스니 하는 것들을 해야 하는 상황에 힘을 빼고 소리를 내서 올려줘야 하는데 자꾸 힘이 들어가서 한 시간 내내 발성만 했는데도 진도를 더 나가지 못했다 자꾸만 힘이 들어가려고 하는데 그 상황에 끝까지 만들어 주시려는 선생님이 고마웠고 목 상태가 안 좋아서 못하고 있는데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하는 아쉬움도 들었고 목이 이런 상태였으면 차라리 시간을 바꾸지 말고 낮에 할걸 하는 생각도 들었고 (원래 점심시간에 해야 하는데 일부러 고음 연습.. 2023. 12. 8.
활동목표를 세우다 오늘의 감정 : 피곤하지만 뿌듯한 마음 12월에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좋은 성과를 남겨보자는 의미로 활동 목표를 정해서 열심히 달려가고 있다 나의 활동 목표는 8시에 출근하기 그런데 밤사이 아이는 열이 나고 어제는 늦게 들어갔는데 아내와 대화하다 보니 새벽시간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아침에 일어나려는 6시 알람에 몸이 반응하지를 않았다 결국 더 누워 있다가 원래는 집에서 나가기 위한 마지막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할 시간에 힘겹게 일어나서 원래 목표시간보다 조금은 늦게 출근을 하게 되었다 물론 이런 상황에서 나를 자책하고 싶지는 않다 목표를 세웠으면 지켜야지, 그것도 못하느냐고 채찍질을 하기보다는 조금 더 나를 생각하는 일정을 보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져보게 된다 아침 일찍부터 나와서 일을 하고 있으니 저녁에.. 2023. 12. 6.
12월을 시작하며, 23년을 마무리하며 오늘의 감정 : 으쌰으쌰 한번 해보자!!!(화이팅!) 이번달 내가 스스로 세운 목표는 - 8시 출근하기 - 고객등록 12명 하기 출석이나 설계건수 같은 것들도 있지만 그것들은 그냥 하던 대로만 해도 채워질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크게는 저 두 가지를 지켜내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누군가는 퇴근을 늦게까지 한다고 하였으나 나에겐 그건 불가능한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절대 그러고 싶지 않기 때문에 그러니 차리리 출근을 빨리해서 하루를 시작하고자 한다 출근해서 하고 싶은 일은 이렇게 일기를 쓰는 일 하루를 시작하는 마음을 가다듬고 오늘 하루를 살아가보려 한다 이 일기 속에 나의 하루의 다짐과 목표들을 매일 되새겨보려 한다 다음으로는 정말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면서 어떻게 생각하면 간단하게 해결할 수도 있는 고객등록 이.. 2023. 12. 4.
듀엣연습을 하다 오늘의 감정 : 잘 해내고 싶다 연극속에서라는 곡을 부른다 이제 17살의 입시생 친구는 이무진 파트는 하고 30대 중반의 내가 이승윤 파트를 내가 하게 되었다 딱 그 가수들과 나이도 맞고 노래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제는 내가 그런 풍의 노래는 잘 불러보지 않았다는 것과 노래 스킬들이 굉장히 많이 들어가는 노래라서...... 잘 커버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인데 어쨌든 남아 있는 2월까지의 시간 동안 충분히 훈련받아서 나도 노래 스킬들을 가진 보컬이 되어가볼 수 있을 거라 기대가 된다 남은 과제는 이제 솔로곡을 정하고 연습을 해보는 건데.... 이것마저 잘 해갈 수 있기를 재밌게 잘 준비해 가보자!! 2023. 11. 8.
보험설계사 5개월차를 시작하며 오늘의 감정 : 막막하고 답답하다 4개월 차 마지막주를 나름의 공연 준비로 영업을 거의 하지 못했고 5개월 차 첫 주를 아파서 요양하느라고 못했더니 2주를 쉬고서 다시 시작하려니 뭔가 새로 시작하는 느낌이고 아무런 스케줄이 없어서 별로 하는 일 없이 분주했다 여기저기 구실을 만들어 연락을 돌리고 이달 목표와 PT일정을 기록해 보고 그동안 상담을 진행했던 분들 리스트도 다시 보면서 추가적인 피드백도 전달해 보고 움직일수록 연락할수록 내가 뭐든 하면 할수록 일거리가 늘어난다는 게 느껴지기는 한다 열심히 움직이고 열심히 만나라는 조언을 다시 한번 마음에 깊이 새겨보게 된다 오늘은 매우 바쁠 예정이다 하루종일 미팅이 총 4건이나 있다 이 미팅들을 다 계약으로 연결시킬 수 있다면 좋겠지 하지만 그들에게 정말 필요.. 2023. 11. 7.
오랜만에 새벽에 홀로 깨어 오늘의 감정 : 개운하다 공연을 준비하면서부터 계속 좋지 않았던 컨디션이 드디어 돌아온 듯 어제는 10시도 되기 전에 잠들었고 매일 아침 일어나는 6시 알람에 너무나 상쾌하게 잠에서 깨어나게 되었다 그동안 꾸준히 먹어왔던 약이 잘 들어서 인 것도 있는 것 같고 (코와 목이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온 것 같아서 매우 좋다!) 한숨 푹~ 정말 시원하게 자고 일어나서도 있는 것 같다 그동안 바쁘게 살았다 돈도 벌어야 하고 하고 싶은 일도 해야 하고 집도 챙기고 싶고 앞으로의 일상도 달라질 것 같지는 않지만 지금까지와는 또 조금은 다른 하루하루들을 꿈꿔본다 운동을 시작하며 헬스장 마감알바 때문에 무너졌던 생활 패턴을 다시 되돌려보려 한다 다시 운동도 하고 다시 책도 읽고 다시 일기도 쓰고 다시 영어공부도 하고 그런.. 2023. 11. 6.
7회차 보컬 수업 후기 오늘의 감정 : 된다! 된다!! 이번엔 서른즈음에는 중점으로 연습을 했다 내가 표현하고 있는 것들이 많으니 빼라고 하셨다 나는 아무것도 표현하려 하지 않았는데 내가 기본적으로 부르는 게 뭐가 많은가 보다 이 노래는 회상하듯 담담하고 단조로운 듯 불러야 느낌이 살아나기 때문에 중요하게 가져가야 하는 표현들만 남기고 발라드의 느낌에 집중해서 부르기로 했다 그래도 내 느낌은 더 많이 담아도 괜찮을 것 같다고 하기는 하셨다 마지막으로 비상을 부르고 끝났는데 서른즈음에를 부를 때 압을 잡고 부르던 느낌을 그대로 가져가야 했는데 어느 순간 목으로 부르고 있었다 느낌이 많이 다르다 보니 내가 바로 감을 못 잡는 것 같았다 남은 기간 무리하지 않게 연습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 여전히 배울 때마다 재밌고 즐겁다 처음보다.. 2023. 10. 18.
보컬수업 5회차 소감 오늘의 감정 : 더 어려워 지고 있는 느낌이지만 재밌어~ 5회차 보컬 수업을 들으면서 더 노래를 못하는 느낌이 들었다 배우기 전에는 노래를 잘하는 사람들과 뭔가 다른데 그게 뭔지를 모르겠는 느낌과 함께 무작정 잘하고 싶은 마음에 주구장창 불러왔으나 이제는 호흡도 신경쓰이고 리듬도 신경쓰이고 나오는 소리도 신경쓰이고 그러다보니 온통 혼란의 도가니속에서 노래를 부르는 느낌이다 그래도 제대로 배우는 느낌이라는게 너무 기분이 좋고 마음에 든다 지금 내가 정말 잘 가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선생님을 따라서 한걸음씩 걸음마를 하는 느낌이다 느리고 자꾸 배운대로 잘 안되서 답답함도 있지만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느낌이 너무 재밌게 느껴진다 비음이 아니라 비성으로 압을 가져만 갈게 아니라 풀어주기도 해야하고 락발라드.. 2023. 10. 12.
날개 공연/전시 를 준비하며 오늘의 감정 : 기대감 공연팀 3명끼리만 모였다 처음보는 사람도 있었기에 인사하는 시간도 짧게 가지고 구체적으로 나누어야 하는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진행하는 동안의 우리의 마음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다시 쓰기 시작하려 한다 한동안 기록의 자리에 앉는것이 어려웠다 또 다시 이 시간을 주기적으로 가져간다는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예전처럼 다시 가져가볼 수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시작해본다 날개를 준비하며 비록 준비한 만큼의 모습들을 보여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비록 전하고 싶은 메세지들이 다 전달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해보고자 한다 그게 좋으니까 나는 그렇게 살고 싶으니까 아무런 변화가 없는것 같아도 금방 사라지는 작은 파문일지 몰라도 분명 그것이 쓰임을 다하는 .. 2023.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