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감정 : 책을 읽고 싶다. 책을 쓰고싶다
책 '아버지에게 갔었어'를 다 읽었다
빠져들어 읽게 하면서도 진도가 정말 나가지 않던 책이었다
의미들을 마음에 담고 음미하느라 나가지 않은 것도 여러 번이지만
너무나 자세한 설명에 좀처럼 페이지가 넘어가지 않은 탓도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누구에게라도 추천해보고 싶은 책이다
책모임에서 엄마를 찾아줘와 아버지에게 갔었어를 세트로
자녀들에게 선물하려고 준비 중이라는 분의 이야기를 들었다
백번의 잔소리보다 이런 방식으로 효도에 대해서 가족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하는 게
굉장히 큰 의미가 있겠다고 생각했다
이어서 읽고 있는 책은
'내면소통'이라는 책과 'CEO의 책 쓰기'라는 책이다
내면소통은 일단 책의 크기와 두께에서부터 압도적인 느낌을 받게 된다
쉽지 않은 내용이 양도 많으니 이렇게 책모임을 준비하며
함께 읽기를 하고 있지 않았다면 정말 쉽지 않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앞에 잠깐 읽었는데 명상이라는 키워드가 있었다
그 명상이 앞으로 우리의 삶에 건강을 위해서 필수로 해야 하는 요소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는
작가의 말이 참으로 기대가 되었다
나도 한때 빨리 잠들기 위해서 명상의 호흡법을 따라 한 적이 있었다
생각을 없애는 건 도통되지 않았으나
정해진 시간에 잠들기 위해서 호흡에 집중해 보고
옳은 자세를 고정해 보는 연습은
빨리 잠을 들어야 하는 상황에서는 답답하고 잠에 들지 않아 힘들기도 했지만
참 좋았던 시간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따로 시간을 떼어야 한다면 조금 더 일찍 잠자리에 들어서 누워서라도 명상을 해보리라
CEO의 책 쓰기는
책모임의 초대 회장님이 쓰신 책이다
한 번도 뵌 적이 없지만 책에도 강조하듯 대한민국 최고의 책모임이라고 자부하시는 분의
삶을 들여다보게 하고
나도 책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그런 책이다
아직 읽어 나가고 있지만 읽고 있는 책 중에는 가장 도전이 되고
가장 빨리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후다닥 읽고 내면소통에 더 집중해 봐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책을 읽으면서 나의 책을 쓴다면 이런 제목으로 써보고 싶다는 생각에 제목을 정해보았다
'크리스천 사회복지사의 보험 영업'
결국 당장 나의 삶인 보험 영업에 대해서 쓰고 싶은 것도 있고
그렇게 되기까지 나의 삶을 기록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어떤 마음으로 지금의 일들을 하고 있는지도 써보고 싶다
쓰려고 하니 이런저런 커리큘럼들이 나오는 것 같기는 하다
시도해 보리라 하는 마음을 먹어 보게 된다
이렇게 마음이 생겼을 때 바로 실행해 보았다
오늘의 일기 쓰기도 그렇게 시작했다
이제 다시 내면 소통을 읽다가 출근해야겠다
'감정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연을 마치고 (0) | 2024.02.28 |
---|---|
희웅이형을 만나다 (0) | 2024.01.18 |
'박노해 - 너의 하늘을 보아'를 읽고 (0) | 2023.12.28 |
마음이 놓이다 (0) | 2023.12.27 |
아침을 맞이하는 마음 (0) | 2023.1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