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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일기

활동목표를 세우다

by crescent88 2023. 12. 6.

오늘의 감정 : 피곤하지만 뿌듯한 마음

 

12월에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좋은 성과를 남겨보자는 의미로 

활동 목표를 정해서 열심히 달려가고 있다

 

나의 활동 목표는 8시에 출근하기

그런데 밤사이 아이는 열이 나고 

어제는 늦게 들어갔는데 아내와 대화하다 보니 새벽시간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아침에 일어나려는 6시 알람에 몸이 반응하지를 않았다

 

결국 더 누워 있다가 원래는 집에서 나가기 위한 마지막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할 시간에 

힘겹게 일어나서 원래 목표시간보다 조금은 늦게 출근을 하게 되었다 

 

물론 이런 상황에서 나를 자책하고 싶지는 않다 

목표를 세웠으면 지켜야지, 그것도 못하느냐고 채찍질을 하기보다는

조금 더 나를 생각하는 일정을 보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져보게 된다 

아침 일찍부터 나와서 일을 하고 있으니 저녁에는 조금 더 쉼의 시간을 주어야 한다 

 

길게 보고 일을 해야 한다 

기껏 하고 싶은 일,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서 여기까지 왔다 

적응하느라고 운동도 안 하고 살도 엄청 쪄버린 상태다 

더 이상 망가지는 것은 안된다 

이번달에 성과를 위해서 달리는 것까지는 좋지만

나를 무너지게 하는 정도의 일은 하지 않기

 

장기적으로 가야 한다 

나의 몸부터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아플 수 있고 힘겨울 수 있다 

그것이 나를 만나는 고객들에게 가장 설득력 있게 전달할 수 있는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이런 마음들이 들었다

흘려보내지 않기 위해 기록해 본다 

오늘도 분주한 하루를 보내게 되겠지만 

잊지 않고 오늘의 끝에는 휴식을 위한 시간을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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