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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13일 수요일 감정일기 (복잡함.정리가필요해) 오늘의 감정 : 복잡함. 정리가필요함 육아휴직 4개월차가 되었다. 벌써....... 처음에 파이팅 넘치던것과는 다르게 역시나 나의 느림보 템포로 돌아오게 되었다. 정말 휘몰아치는 초반 일정이었던것 같다. 운동에 코딩에 집안일에 부모님 선교까지 당장 몸이 바쁜것부터 머리 쓸일과 마음이 쓰이는 일까지 골고루였다. 막상 겪고 있을때는 그저 그렇게 바쁘더라도 했는데~ 집에 있으면서 한가지가 바쁘면 뭔가가 빠트리게 되고 빠지게 되는 그런 상황에서~ 역시나 선택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 지금 다시한번 정리를 해볼 필요가 있다. 처음 육아휴직의 목표는 아내와 역할을 바꾸어 보는 것이었다. 나도 집안일을 하고 육아를 하면서 지내보고 싶었다 그래서 아내가 그 일을 마음에.. 2022. 7. 13.
기도하게 하시는 하나님 기도하게 하시는 하나님 나를 기도의 자리로 이끌어 주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주님 이끄시는대로 이 자리로 나아와 주님께 기도하고자 합니다. 주님 제게 기도를 할 수 있는 힘을 허락해 주세요 제가 지금 하여야 하는 기도를 알려주세요 주님의 뜻을 구하고 주님의 뜻을 알고 그것으로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무엇보다도 주님의 마음을 알기를 원합니다. 나의 삶에서 주님을 항상 알고 바르게 따르기를 원합니다. 무엇으로도 주님의 영광이 되게 하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그러기 위해 언제나 주님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 주시고 주님의 마음으로 작은 일마저도 사랑으로 행하도록 해주세요 기도하는 일이 즐겁고 기도하는 시간을 자꾸만 가지고 싶고 그래서 이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만나는 이들에게 알려주고 싶고 그렇게 기도.. 2022. 7. 13.
2022년 7월 12일 화요일 감정일기 (마음이 무거워) 오늘의 감정 : 무거워 딸이 울고 있다 뭔가 하자고 할때 본인이 하고 싶지 않으면 뭐라도 이유를 대서 미루고 안하려고 한다 그럴 때 나는 선택하게 한다 선택지를 쥐어주며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들도 알려준다 그러면 딸은 선택하지 못하고 떼쓰고 울기 시작한다 오늘도 그랬다 그렇게 장장 40여분을 울고서야 내 말을 들었다 결국은 웃으며 잠들었다. 이렇게 아이를 울리고 있을 때면 아무래도 마음이 무겁다 하지만 집안에서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아내가 없는 시간에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고 이렇게 조금씩은 딸도 알아가고 배워가려나~ 하는 생각도 든다. 잘하고 있는지는 몰라도 어쨌든 필요한 시간이라는 생각도 든다 화내지 않고 현명하게 아이를 돌볼 수 있.. 2022. 7. 12.
2022년 7월 11일 월요일 감정일기 (놀람) 오늘의 감정 : 놀람 아들의 체형을 보고 놀랐다. 편하게 서보라고 했더니 골반이 오른쪽으로 치우쳐있었다. 오다리가 있고 평상시에 기대는 자세를 좋아하는 녀석이기는 했지만 이렇게 편한 자세가 그렇게 틀어져있을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었다. 태권도에서 오다리에 대한 부분을 직접적으로 언급을 해주면서 교정하는 부분까지 신경쓰고 있다고 하기에 실제로 오다리가 어느정도 교정도 되고 있었기에 그것으로 되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보니 그냥 좌시할 수 있는 정도의 휘어짐이 아닌것처럼 느껴졌다 당장 병원도 알아보고 아무 이상이 없다고 이정도는 그저 자세를 바로 잡아주고 생활 습관을 교쳐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말을 듣고 싶어 졌다 하지만 나보다 더 놀란 아내는 아이를 다그치기에 이르렀다 놀란 감정을 여과없이 드러내며 아.. 2022. 7. 11.
2022년 7월 9일 토요일 감정일기 (두려움) 오늘의 감정 : 두려움 결혼에 대해서 얘기했다. 결혼식자체도 문제고 상대가 없다는 것과 남의 집 귀한 자식을 뭣하러 결혼해서 고생시키냐는 생각, 서로 맞춰가야하는 어려움과 집안간의 결합이라는 의식, 자녀를 나을 일도, 그 아이가 나만큼이나 이 세상에서 고생하게 될 일 등등의 다양한 이유들로 결혼 자체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하고 있었다. 이 모든 의견들에서 두려움을 품고 있음이 느껴졌다. 마음에 드는 상대가 있어도 좋아한다고 먼저 고백할 용기조차도 없이 실제로 일어나지도 않을 영화같은 상황만 기다리는 듯한 그런 느낌이 들었다. 사실 결혼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랑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 마음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분명히 알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의 마음이라는게 꼭 한가지만 사랑할 수.. 2022. 7. 9.
'잘 살아라 그게 최고의 복수다'를 듣고 오전에 청소하면서 완독해버렸다. 짧게 짧게 많은 조언들로 이루어진 책이었다. 이런 책은 손으로 들고 눈으로 보려면 툭툭 끊어지는 느낌 때문에 한번에 보기 힘들다. 하지만 내용이 어려운것도 아니고 대부분 고개가 끄덕여 지는 내용들이기 때문에 또한 어느정도는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같은 류의 책들과 비슷비슷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오디오 북으로 들으면서~ 슉~ 하고 넘겨보는게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너리즘이 찾아오는 것 같다거나 내 삶이 조금 게을러 지고 있다거나 정해둔 루틴대로 내가 하고싶어 하지 않으려는 마음이 들 때쯤 이런류의 책들을 떠들러 보게 되는것 같다. 동기부여가 되고 다시한번 잘 살아보고자 하는 의욕을 어느정도 충전시켜주는 느낌이다 자~ 이제 나도 다시 공부를 시작해야겠다. 2022. 6. 30.
'지구 끝의 온실'을 읽고 이야기는 더 이상 사람이 살기힘든 환경이 되어버린 지구에서 생존을 위해 어딘가를 찾아 헤매는 두명의 소녀가 겪게 되는 어려움에서 시작된다. 희망과 절망이 반복되다 결국은 죽는구나 하는 순간에 환경을 파괴하던 주 원인이 제거된 사회의 식물학자의 이야기로 이동한다 어릴적 짧게 만났었던 인연으로 인해 식물학자가 되었고 또 그때의 사건으로 인해 소설의 주요 사건을 깊게 조사하게 된다. 결국 어떤 인물을 만나게 되면서 사건을 해결할 실마리를 얻게 되는데.... 몰입감 있게 읽을 수 있었다. 생각보다 과학적이고 학문적으로 접근하는 내용들에 있어서도 그래서 더 현실적인 느낌을 반영하며 더 빠져들게 만들었던 것 같다. 환경이 파괴된 사회를 사람이 얼마나 힘들게 살아가야만 하는지 결국 환경문제가 해결 된다고 해도 그 해.. 2022. 6. 29.
사랑을 선택하는 기도 기도하고 싶어요 주님 제 모든 생각과 마음을 주님에게 내려놓고 싶어요 무엇을 통해서도 주님을 위해 주님을 향해 드려지는 제 마음이고 싶어요 삶의 모든 순간에 주님을 선택하는 지혜로운 길을 가고 싶어요 그래서 많은 선택의 기로에서 사랑을 택하게 됩니다. 주님 보여주신 그 길, 그 사랑을 선택하게 됩니다. 당장은 힘들고 어려운일이 될지라도 주님의 그 사랑을 선택함으로 인하여 나로부터 시작되는 세상의 작은 변화의 불씨를 바라보게 됩니다. 그렇게 사랑하는 마음으로 인한 작은 불씨를 꺼트리지 않기 위해 날마다 주님에게 기도하는 자가 되게 하여 주시고 주님을 붙들고 이렇게 매일의 삶을 구하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며 오늘 하루 더 나아진 삶을 위하여 노력하기를 소망합니다. 그 삶에서 주님.. 2022. 6. 29.
2022년 6월 26일 일요일 감정일기 (재밌다) 오늘의 감정 : 재밌다 친구들을 만났다. 사실 별거 없었다. 먼저 만난 친구와 노래를 불렀다. 옛날 노래들 부르면서 옛날 생각도 나고 그때만큼 재밌게 놀았다. 다른 친구도 도착해서 저녁을 먹었다. 이런 저런 옛날 얘기들이 나오고 그당시 친구들 이야기도 나왔다. 그러곤 카페로 이동해서 대화를 이어갔고 주식 얘기를 주로 하다가 헤어졌다. 가벼웠고 그래서 편안했고 그래서 재밌었다 이제 그만 보자는 농담도 나왔지만 역시 그럴 수는 없는 친구들일 것 같다 2022. 6. 26.
2022년 6월 25일 토요일 감정일기 (평온, 만족, 감사) 오늘의 감정 : 평온, 만족, 감사 오랜만에 몸의 컨디션이 돌아온것 같다. 역시 잘 자줘야 하고 아프면 쉬어 주어야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그렇게 회복된 것 같은 몸으로 오늘은 잘 먹고 가족과 함께 잘 쉰 느낌이다 차가 없어도 불편한것 하나 없었고 오전에는 식사와 보드게임 등으로 오후에는 가까운 도서관에서 놀다가 마트에서 장봐서 저녁먹고 평온한 하루였다. 이것저것들을 했지만 쉰것같은 하루였다. 그래서 감사하고 그래서 만족스러운 날 2022.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