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감정 : 복잡함. 정리가필요함
육아휴직 4개월차가 되었다. 벌써.......
처음에 파이팅 넘치던것과는 다르게
역시나 나의 느림보 템포로 돌아오게 되었다.
정말 휘몰아치는 초반 일정이었던것 같다.
운동에 코딩에 집안일에 부모님 선교까지
당장 몸이 바쁜것부터 머리 쓸일과 마음이 쓰이는 일까지 골고루였다.
막상 겪고 있을때는 그저 그렇게 바쁘더라도 했는데~
집에 있으면서 한가지가 바쁘면 뭔가가 빠트리게 되고
빠지게 되는 그런 상황에서~ 역시나 선택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 지금 다시한번 정리를 해볼 필요가 있다.
처음 육아휴직의 목표는 아내와 역할을 바꾸어 보는 것이었다.
나도 집안일을 하고 육아를 하면서 지내보고 싶었다
그래서 아내가 그 일을 마음에서 내려놓고 사회활동에 더욱 집중 할 수 있었으면 했다.
그러나 육아휴직이라는 기간에만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나는 여러가지를 시도하게 되었고 그것때문에 집안일과 육아에 소홀하게 되었다.
그리고 아내는 체력적인 문제로 더 적극적인 활동이 어렵다.
그래서 집안일과 육아에 집중하고 싶은 마음이 잔뜩 생겼지만
운동은 꾸준히 해야하는 상황이고
코딩도 교육을 진행하기로 한게 약속되어 있는 상황이라
계속해서 시간을 내어 해야하는 상황이다.
딱 거기까지
이제부터는 추가적으로 늘리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지금의 상황들을 마무리 하고 한가지씩 집중적으로 맡아야 한다.
잘해내고싶다. 그러기 위해서 집중이 필요하고
그리고 여유가 필요하다
여러가지 복잡하고 어렵지만
이렇게 마음을 정리하고 그것에 맞추어 생활을 변화시켜 가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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