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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일기

비판과 비난

by crescent88 2024. 12. 16.

오늘의 감정 : 사랑할 수 있기를 / 미운건 사실 / 안타까움

 

안타까운 일이다 

결국 탄핵을 하게 되는 일이 또 한 번 일어나 버렸다

물론 탄핵받아 마땅한 사고를 저질러 버렸으니 

탄핵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 이 상황이 너무나 안타깝다고 생각이 될 뿐이다 

 

모두를 위한답시고 시도한 도전은 무능하다는 판단을 받고 

자신의 이익만을 위한 시도는 결국 그 자리마저 위태롭게 하고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모두가 잘 사는 세상을 만드는 일은 말이다 

하지만 그렇게 한 걸음씩 걸어봐야 하는 거 아닐까 

 

당장 무능하다는 평가를 받는 것도 

여러 가지를 시도한 끝에 실패한 사람이 듣는 게 아니라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았던 사람이 들어야 하는 게 아닐까

 

어떤 방식으로든 모든 사람을 비판하는 것을 막지는 못할 것이다 

실제로 그 사람의 행동이 객관적으로든 주관적으로든 맘에 안 들기 마련이니까 

완벽한 사람이란 있을 수 없고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란 것도 있을 수 없을 테니까 

하지만 비난까지는 가지 않았으면 한다 

그렇게 쏟아 내버리고 나면 

진짜 나의 모습까지도 잃게 되는 것 같다 

나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비난은 하지 말았으면 한다 

 

나를 더 사랑하는 방식으로 

세상을 사랑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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