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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6

2022년 7월 20일 수요일 감정일기 (기대감/만족감) 오늘의 감정 : 기대감, 만족감 드디어 제대로 트레이너 생활을 시작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뭔가 정말 제대로 지도 해줄 것 같은 느낌 적인 느낌이 든다. 이번 기회가 정말 잘 풀리면 앞으로 2개월 조금 넘게 남은 육아휴직 기간에 안정적으로 이직이 가능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복직 후에 받을 6개월치 못받은 수당이 아깝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안정적으로 이직 할 수 있고 뭔가 새로운 일에 뛰어들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만족스럽고 좋다. 여러모로 걱정스러운 부분들도 있고 생각보다 펼쳐둔 부분들도 있기 때문에 그것들까지 다 잘 케어하면서 해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매우 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지금은 일단 시도 해보는거다 그러다가 정 힘들고 어려우면 하나씩 내려 놓자 양해를 구하고 그것밖에 안됨을.. 2022. 7. 20.
2022년 7월 13일 수요일 감정일기 (복잡함.정리가필요해) 오늘의 감정 : 복잡함. 정리가필요함 육아휴직 4개월차가 되었다. 벌써....... 처음에 파이팅 넘치던것과는 다르게 역시나 나의 느림보 템포로 돌아오게 되었다. 정말 휘몰아치는 초반 일정이었던것 같다. 운동에 코딩에 집안일에 부모님 선교까지 당장 몸이 바쁜것부터 머리 쓸일과 마음이 쓰이는 일까지 골고루였다. 막상 겪고 있을때는 그저 그렇게 바쁘더라도 했는데~ 집에 있으면서 한가지가 바쁘면 뭔가가 빠트리게 되고 빠지게 되는 그런 상황에서~ 역시나 선택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 지금 다시한번 정리를 해볼 필요가 있다. 처음 육아휴직의 목표는 아내와 역할을 바꾸어 보는 것이었다. 나도 집안일을 하고 육아를 하면서 지내보고 싶었다 그래서 아내가 그 일을 마음에.. 2022. 7. 13.
2022년 5월 26일 목요일 감정일기(우울하다) 오늘의 감정:우울 해야할 일이 너무 많다 동생이 와서 정리며 설거지며 한번씩 애들까지 봐주는 덕에 숨통이 트인다고 생각되면서도 그럼에도 손도 못대고 있는 것들이 많다. 육아휴직의 본래 목적은 이렇게 바쁜 하루들이 아니었다. 아이들과 충분한 시간을 보내고 집안일을 조금 더 꼼꼼히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아내가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자신의 일에 집중해보는 경험을 가져보기를 바랬다. 그런데...... 집안일은 밥하는것도 겨우겨우 아침에 바닥 청소하는 것도 겨우겨우 아이들 등교등원. 하교하원 정도만 겨우겨우 하고 있다. 우울해진다... 이러려고 한게 아닌데.... 너무 바쁘고 분주하다 하지만 기회들이 너무 좋다. 운동도 배우고 코딩공부도 지금 할 수 있을 때 해야 된다는 생각에 나를 더 채찍질해보고 있다. 원래의.. 2022. 5. 26.
집안일에 대한 기도 주님을 기대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주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주님을 기억하고 오늘을 온전히 주님 안에서 보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육아휴직으로 회사에 나가지 않으면서 집안일을 맞게 되었습니다. 청소에 대한 문제로 아내와 대화를 나누었는데 제가 괜히 또 마음이 삐지게 되었었나봅니다. 제 일을 잘 못했다고 지적하는 것만 같아서 안그래도 이것저것 바쁜와중에 그것까지 하라고 하는것 같아서 괜히 마음에 부담이 와서 그런 마음이 들었던것 같아요 주님 제 부족함을 깨닫게 됩니다. 주님 주신 은혜로 이 세상을 살아가고 주님 허락하신 가족들을 사랑하며 살아가가조 함에도 그저 닥친 고난에 이렇게 힘들어하고 마음 어려워 합니다. 주님 제 마음을 붙들어 주세요 사실 아내는 청소가 필요해보이니 같이 힘을 모아서 청소해보자는.. 2022. 5. 16.
2022년 4월 24일 일요일 감정일기 (짜증스럽다) 오늘의 감정 : 짜증 지금까지 나의 의도가 무엇이었든 나로 인해 짜증을 유발한 일이 있었다면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육아휴직으로 집에있는 동안 그래서 집안일을 하고 또 이것저것 하다보니 계획한 일들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하는 나를 보며 한번씩 못내 짜증 한번 부리며 잘해보자고 했던 말들이 사실은 아내에게 더 짜증을 유발하고 상처로 남았을거라는 생각을 문득 하게 됐다. 최근 아내가 공부도 하고 수업도 하고 외부 일정이 점점 많아 지고 있다. 그런 와중에 초반에 자신이 집안일도 할 수 있는 부분은 하겠다고 말했던 다짐이 너무 바빠서 거의 대부분 내가 맡아서 하게 되었다. 그런데 아내의 발언이 나를 찌르는 것들이 있는 것이다. 아이들 육아에서 집안일의 사소한 부분에서... 지금 생각해.. 2022. 4. 24.
2022년 4월 18일 월요일 감정일기 (못마땅하다) 오늘의 감정 : 못마땅 생각보다 하루를 보내는데 시간이 부족하다. 육아휴직으로 나의 시간을 만들어내는게 생각보다 어렵다. 이렇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오전에 운동시간이 너무 길다는 것이다. 아이들 등원 등교를 마치고 9시에 바로 출발하는데 그때부터 집에 들어오면 11시이다. 운동을 충분히 할 수 있는것은 만족스럽지만 그것으로 인해 시간을 너무 소비 하는 것 같아서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10시에 GX 참여를 유지하면서 오전시간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알아봐야겠다. 등원등교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집정리 및 청소를 간단히 하고서 10시에 맞춰서 운동가고 집에 12시 전에 돌아온다면...... 뭔가 시간을 다르게 활용할 수 있을까? 내일은 한번 시도해봐야겠다. 아직까지는 휴직기간의 적응기간이라고 생.. 2022.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