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감정 : 억울
카카오 오픈채팅으로 전주 개발자 모임에 들어갔다.
그곳에서 만난 분을 오늘 오프라인으로 만났다.
각자 간단하게 자기 소개를 하는데
너무 다른 세상의 사람이었다.
이미 생활은 전주와 서울 뿐만이 아니라 부산과 대전까지도 전국을 다니면서
자신의 사업을 확장하는 사람이었고
나이도 나보다 어려보였고
계획하고 분석하는 업무가 재밌다고 즐겨한다고 하는 사람이었다.
정말 사는 세계가 다른 사람이었다.
나의 삶에 대한 억울함이 몰려왔다.
나도 열심히 살았는데....
나도 하고싶은일 잘하는일에 집중하면서 성과내면서 살아보고 싶은데
내 앞에 앉은 사람은 이미 그것들을 다 이룬 사람이었다.
뭐가 부족해서 나는 지금의 이 모습인 것일까?
그런 사람과 앞으로의 일을 같이 의논하였다.
사실 얼마나 잘해낼 수 있을지
이 길에서 나는 어떤 것을 배우고 어떤 경험을 할 수 있을지
쉽게 상상이 되거나 그려지지가 않았다.
하지만 억울함 속에 감춰진 불안함을 무기로
한걸음씩 조심스럽게 그리고 나와 다른 재능을 가진 사람으로 하여금 점검하고 체크하면서
나아갈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이 들었다.
당장 강의를 준비해야 하고
그리고 나의 역량강화도 지속해야 한다
벌써 여러가지를 벌려버렸다.
이 모든 것들을 잘 해 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도전하고 시도해보려 한다.
느리더라도 내가 가진 무기로 꾸준함을 지켜나가고자 한다.
부디 이 길에서 즐겁고 재밌게, 그리고 진실되게 해나갈 수 있기를 소망하고 바래본다.
그렇게 인도하실 주님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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