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감정 :
일상을 다시 시작했다.
이전에 독감으로 입원했을 때는 혼자 병실에서 몇일을 보내며 정말 쉬는 듯한 느낌이었다.
물론 독감으로 인해 컨디션이 많이 안좋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쉬는 듯한 느낌이 들었었다.
당시 간호사에게 병원체질이다라는 소리를 들을정도로 병실에서만 정말 가만~히 잘 보냈다.
이번 코로나로 가족과 함께한 격리는
아내의 배려로 많이 쉴수도 있었지만 신경써야하는 일들이 많아서 정말 북적북적한 느낌이었다.
초반에 내가 걸리지 않았을때는 식사도 챙기고 아들도 챙기고 집안일도 이래저래 하면서 시간이 금방 갔는데
3명이나 코로나로 한집에 살면서도 아들은 코로나가 걸리지 않은탓에 혼자서 많은 시간을 보내주었어야 했고
딸은 좁은 방에 갇혀서 한주를 보내야만 하니 지나가지 않는 시간이 너무나 고역이었을 일이었다.
무엇보다도 대단하게 느껴진건 아내였다.
몸이 아프다하면서 증상이 분명하게 있음에도 아이들도 돌보고
자신이 해야할일들까지 척척 진행시켰다.
그야말로 슈퍼우먼의 모습이 그런것이 아닐까
오늘은 격리가 해제되고 출근을 했다.
밀린 일을 처리하고 대체자가 해둔 것들을 확인해보고 빠진 부분을 매꾸었다.
한주동안 처리되지 못하고 있던 일들을 다시한번 계획을 세우며 하루를 분주하게 보냈다.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또다시 변화를 준비해야만 한다.
이제 남은 2주 그 진짜 준비를 시작해야한다.
그래서 하고 싶은 일.
- 매일의 기도제목을 선정하며 매일 쓰는 기도를 한다. (매일 아침 일기보다는 기도로 시작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이 들었다. )
- 한주의 시간표를 하루단위 그리고 시간단위로 구체적으로 세워보고자 한다. 반드시 해야만 하는 것들을 기록하고 그리고 비어 있는 시간들을 찾아서 그 시간들을 나를위한, 혹은 추가적인 수입을 만들어보는 시간으로 가져가볼까 한다.
당장 떠오르는건 이 두가지 정도? 이번주 중에 매일 쓰는 기도를 진행할 각 요일별 기도제목을 선정하고
시간표까지 만들어보는 시간을 꼭 가져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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