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감정 : 성취감
영업은 어렵다고 생각했다
나의 길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하고 있는 친구들이 대단하다고
돈을 많이 벌어 부럽다고
생각보다 이직이 많으니 그만큼 버텨내기 힘들다고
그래서 한사코 마다해왔었다
하지만 결국 나도 시작하게 되었다
다양한 일들을 겪으면서 결국 사는 게 영업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더욱 직접적으로 시작해 봐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 보게 되었다
초반에는 대상자를 가리지 않고 달라드는 일부터 했다
하지만 만나지는 못하고 연락만 하는 쪽이었다
다시 연락이 오는 경우는 거의 없었고
만나러 다니지 않는다고
활동이 없다고 혼이 난 적이 있었다
만나러 다녀야 하는구나
라는걸 알게 되었지만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더욱 DB에 매달렸다
다른 사람들보다 더 열심히 연락하고 만나자고 했다
어설펐지만 그래도 만났고 그래도 계약을 받았다
중간에 개인적인 일들로 1주 혹은 3주를 거의 활동을 못했던 적도 있다
조금씩 올라오던 성과를 회복시키는데 너무 어려웠다
꾸준함이 중요한걸 몸소 느끼는 계기였다
너무 분주하지 않더라도 꾸준히 하고 있어야 꾸준한 계약이 만들어졌다
이제는 조금씩 궤도에 올라왔다는 생각이 든다
다양한 요구에 내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도 있고
통화나 미팅에서도 훨씬 자연스럽게 응대할 수 있게 되었다
심지어 관리자의 자리도 경험하고 노려보고 있는 상황이니
나의 역량으로 이렇게까지 올라왔다는 것이 굉장히 놀라운 경험이다
물론 아직까지는 다 올라가지 못했다
나 스스로도 버거운데 다른 사람들까지 챙길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하지만 이미 나는 경험하고 있다
성장하는 나를
할수록 늘어나는 실력을
그렇게 인도하실 그분을 믿고 있다
그렇지 않더라도 계획하심을 의지하려 한다
내게 주어지는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가야겠다
내게 주어진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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