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시간을 뚫고 이 땅 가운데 오셨네
우리 없는 하늘 원치 않아 우리 삶에 오셨네
자신의 편안 버리고 우리게 평안 주셨네
가장 낮은 자의 모습으로 우리 삶에 오셨네
하나님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시네
꿈 없는 우리게 그 나라 보여주시네
연약한 자들의 친구가 되어주시고
힘없는 우리의 인생을 위로하시네
예수 이곳에 우리와 함께 영원히
예수님은 나를 위해 이 땅에 오셨고 그리고 죽으셨습니다
시간을 뚫는다는 말에서 그저 멋진 말이다라고 생각했던 첫 이미지와는 다르게
묵상해 볼수록 2천 년 전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죽으심이
나를 위한 희생이었다는 사실에 시간을 뚫는다는 말이 너무나 마음에 감동을 주었습니다
시간마저 주관하시는 분께서 나를 위해서 그 고통을 당하셨다는 말이
오늘날의 그저 인간으로서의 삶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처절한지,
일상에서 주는 좌절감과 수없이 반복되는 넘어짐에 헤어 나오지 못하는 나의 삶을 돌아보며
과연 십자가의 고통은 어느 정도나 되었을지 도무지 상상조차 되지 않음을 깨닫게 됩니다
하지만 그 시간을 뚫고서 이루어진 나를 위한 사건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마음은 사랑입니다
내가 없는 하늘을 원하지 않으시는 주님
자신의 편안을 기꺼이 버리시는 주님
가장 낮은 자의 모습으로 찾아오셔서
감히 이해할 수도 없는 그 고통을 직접 겪으시며
나를 이해한다 말씀하시는 주님
그 모든 모습들은 철저하게 나를 구원하시기 위한 계산적인 행동이었으면서도
그보다 더한 나를 향한 사랑으로 그렇게 하셨음을
주님을 향한 이 찬양의 고백으로 더욱 뼈저리게 느끼게 됩니다
꿈 없는 우리에게 그 나라를 보여주신다는 주님
꿈을 꾸게 해 주시는 것이 아니라
꿈을 가지게 해 주시는 것이 아니라
그 나라를 보여주신다는 말이 처음엔 너무 생뚱맞게 들렸습니다
하지만 곧 깨닫게 됩니다
그 나라가 나의 소망입니다
그 나라를 바라며 나는 오늘을,
이 땅의 하나님 나라를 소망해 갑니다
그것을 위해 더욱 주님의 마음과 뜻을 알아가고자 고군분투하게 됩니다
오늘을 더 주님 안에서 잘 살아내고
오늘을 더 주님이 기뻐하시는 선택들을 해내고
그렇게 이어지는 또 다른 주님의 영혼들에게 흘러가는 그 영향력을 바라보게 됩니다
여전히 나의 삶은 그 자리에 있는 것 같지만
그저 머문 자리에서 나의 삶이 어느 한 점도 달라진 것이 없어 보이지만
내가 선 자리에서부터 시작되는 하나님나라의 확장이 이루어짐을 기대해 보게 됩니다
나의 행함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라
주님이 그렇게 하실 것임을 믿고 행하게 됩니다
그렇게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믿고
연약한 자들의 친구가 되시는 주님과 함께
그들에게 찾아가는 내가 되기를 소망하게 됩니다
그때에 내 삶에 이루시는 주님나라를 바라보며
나의 힘없는 이 인생이
주님으로 인해 풍성하고 벅찬 삶이 되어감을 느끼며
그것이 주님이 주시는 위로의 능력임을 깨닫게 됩니다
주님 오늘 이 시간을 허락하셔서 감사합니다
처음 듣고 감동하면서도 자주 들으며 잃어버렸던 마음을
묵상을 통해 찾을 뿐만 아니라 더 깊이 그 안의 주님의 마음을 발견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저는 찬양을 통해 주님을 기뻐하기를 원합니다
주님 저는 삶을 통해 주님을 찬양하는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런 나를 위해서 찬양을 좋아하게 하시고
찬양의 자리에 서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주님 오늘 제게 허락하시는
찬양을 통한 이 마음들을 언제까지나 마음에 품게 하시고
그것을 내 삶으로 드러내는 삶을 살아가게 허락해 주세요
주님이 내게 보여주신 그 사랑을 기억해서
나도 삶에서 그 사랑을 이루어가는 사람이 되게 해 주세요
나의 죽어짐을
주님께서 허락하신 그 영혼을 위해
기꺼이 선택하는 내가 되게 해 주세요
친구가 되는 삶을 선택하게 해 주세요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삶이 되게 해 주세요
주님이 계셔야 할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먼저 내게 그렇게 해주신 주님을 언제까지나 마음에 품고 닮아 가기를 소망합니다
그렇게 인도하여 주시고 이끌어주시는
세상 그 어느 것보다도 나를 사랑하신다며
언제나 먼저 고백하며 안아주시는
사랑의 주님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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