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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기도

221030 주일예배묵상기도(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하느냐?)

by crescent88 2022. 10. 31.

누가복음 18장 18~23절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하느냐?


왜 이런 말씀을 하셨나?
- 그의 질문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 호칭 : 선생님이라고 함. 교사라고 함. 선하다는 수식어를 사용한것도 문제
- 선하다는 표현은 존경과 신뢰의 태도 일 수 있으나 여기서는 그렇지 않았다
- 그의 표현은 존경도 믿음도 아닌 그저 단순한 수식어 이기 때문(상대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사용함)

이런 사람
- 상대의 호칭에 의해 자신의 정체성이 세워지는 사람이 있다
- 하지만 단지 대상을 위해서 불러주는 허구의 이름일 뿐이다
- 페르소나이다. 자신의 본 모습을 가리고 가면을 쓰는 사람
- 처음에는 나의 모습을 가리기 위해 썼으나 그것이 벗겨지지 않는 경우가 있음
- 예수님은 자신에게 페르소나가 될 수 있는 상황을 거절하셨음

예수님의 표현
- 예수님은 스스로를 지칭하는 수식에 '나'라고만 하심
- 어떤 수식어도 필요하지 않은 절대적인 존재가 예수님이시다
- 우리에게도 그런 수식어에 메여살지 말라고 하심
-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이런 수식언에 집착하던 사람들이었다
- 사람들이 씌워주는 가면에 나를 숨기지 말고 하나님 앞에서 내가 어떤 존재인지 알고 당당히 살아가라

선하다는 표현을 하지 말라하신 이유2
- 남보다 좋은, 상대적인 선을 말한 것이기 때문이다
- 참된 선은 어떤것과도 비교 할 수 없다
- 그러나 이런 기준을 질문 한 관리 조차도 알지도 못했음
- 예수님은 인간이 가지는 기준의 조금 더 나은 행위의 선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 온전히 선하시다고 말씀하고 계신것임
- 선은 유한하고 제한된 인간에게서 나올 수 없음
- 예수님도 인간의 모습을 입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선하다는 표현에대해 부정한 것임
- 예수님 자체를 부정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바라보는 시선에 입장에서 자신도 인간이기 때문에 오직 하나님만 선하시다는 기준을 말씀하신 것임

선하다는 표현을 거절하신 이유3
- 인간의 힘으로 선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행위로 선을 이루고자 함)
- 아담의 생각과 유사함(선악과를 먹음, 자기도 하나님 처럼 되고자 하는 욕심에 의해서)

이말은 즉
- 구원의 문제는/ 영적인 문제는 오직 하나님께 달려있다는 뜻
- 인간의 어떤 행위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
- 관리는 예수님을 행위에 있어서 선하다고 본 것임
- 그래서 자신도 어떤 선한일을 할 것인가를 염두하고 있었을 것
- 현재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도 이런 생각들을 하곤 한다

재물을 언급하신 이유
- 사람의 모든 행동의 집약체가 돈이기 때문이다
- 아무리 좋은 행동을 해도 재물을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으면 온전하지 않다
- 관리는 다른 모든 계명을 다 지키고 있었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 만큼은 지키지 못하고 있었음

관리의 결정적 문제
- 예수님을 전적으로 따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 전적으로 예수님을 따르는게 아니라면 그의 무엇도 의미를 가지지 못한다

구원
- 다른것이 없어도 예수님만 있으면 된다
- 다른 것이 아무리 많이 있어도 예수님이 없으면 안된다
- 예수님을 믿음으로 얻는다

행위구원?
- 예수님이 행위구원을 강조하시는 것인가?
- 이 관리의 수준에 맞추어서 말씀 하신 것임
- 관리가 스스로 율법을 지킬 수 없음을 깨닫고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르기를 기대하셨던 것

관리의 자부심
- 어려서부터 모든 율법을 지켰다는 관리
- 그런 그가 왜 영생의 도를 예수님께 물은 것일까?
- 행위에 대한 보답이 구원의 확신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 한 것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가지는 허무함 때문에 예수님께 물은 것일 수도 있다

기존의 구원관을 완전히 버리라
- 구원은 율법 준수와 관계없이, 선한 행위와 관련이 없다
- 하나님을 내 인생의 길 위로 맞이하는 것 밖에는 답이 없다

관리의 근심
- 사실은 탐심에 대한 율법을 지키지 못했던 것

나는 어떤 사람인가?
- 나도 관리처럼 세상 인기와 명예를 추구하는 사람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자인가?
- 나의 공로와 업적, 자랑을 쌓으려는 자인가 어니면 나에게 아무런 공로가 없음을 알고 오직 예수님을 따르려는 자인가
- 삭개오는 예수님이 말씀하시기 전에 재산을 나누겠다고 함
- 마리아는 그 비싼 향유 옥합을 예수님을 위해 깨뜨림
- 이땅에서는 가난하지만 하늘의 부자가 되는 사람이 되자
- 부가 근심이 되는 것이 아니라 기쁨으로 주님을 따를 수 있는 자가 되자

 

기도

하나님

나는 어떤 사람입니까? 

저는 관리처럼 율법을 잘 지키는 자이고 싶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그것보다도 더 중요한 주님을 따르는 자이고 싶습니다 

나의 재산을 중히 여기고 근심하며 사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따르는 것이 가장 소중한 길임을 알고 

그저 그길에서 만족하며 행복한 삶을 살아내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그러나 주님, 나의 삶을 그렇지 않습니다 

작은 손해에도 큰 근심이 찾아오고 

어떻게 하면 큰 돈을 벌 수 있을지 자격도 없는자가 그저 원하기만 합니다 

이런 불쌍한자의 삶을 붙들어 주세요 

오직 주님에게 향하여지는 자가 되게 해주세요 

날마다 주님에게 나아가는것이 가장 소중하며 즐거운 일이 되게 해주세요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주님을 위하여 나누는자가 되게 해주세요 

가장 먼저 나의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하여 그렇게 하게 해주시고 

주님이 인도하여주시는 그 영혼들을 향하여도 그렇게 하게 해주세요 

그렇게 이루어져가는 하나님나라를 경험하게 해주세요 

얼마 있지도 않은 재산으로 근심하며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나의 길을 주님에게 맡기는 자가 되게 해주세요 

자녀들의 삶도 오직 주님께서 인도하여 주실것을 믿고 

모든 순간에 주님의 바른 길을 선택하는 자가 되게 해주세요 

인도하실 주님을 의지하고 바라봅니다 

모든 어려운 순간들에 함께하시고 이겨낼 힘을 주시는 주님을 기대합니다 

 

그 모든 순간에 함께하여 주신다고 

사랑한다고 

용기를 가지고 모든 걸음 나아가라고 말씀하여주시는 

사랑의 주님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