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감정 : 잘 놀았다~ 만족
중등부 찬양팀 회식을 했다
참여한 아이들과 만족스럽게 놀았다
샤브샤브도 무한리필로 원 없이 먹고
2차로 교회에서 보드게임까지 잔뜩 했다
(보드게임을 가져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공놀이도 실컷 했다)
잔뜩 이것저것 재미나게 했고 그런 상황들을 겪으면서 아이들의 성향도 조금씩 더 잘 알게 된 것 같다
가능하다면 다른 선생님들과도 같이 이렇게 재미난 시간들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오늘의 시간들을 다 만끽하고 싶다던 아이는 생각보다 참여하려고 하지 않았고
벌써 사춘기인지 함께 있으면서도 혼자만의 시간과 경쟁을 하려 하지 않는 아이도 있었고
그저 재미나게 놀고 싶어 하는 아이들도 있었고
사람에 관심을 보이며 그 사람으로 인해 참여하는 아이들도 있었다
무엇보다 이것저것 다양하게 함께 놀았다는 것에
그러면서 더 아이들을 깊이 이해하고 친해질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한 시간이었다
이렇게 서로를 이해해 가는 시간들을 쌓아서 조금씩 더 가까워지고
그 시간들을 쌓아서 다 같이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우리가 되어가기를 소망해 본다
아직도 찬양팀의 미래를 논해보자면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기도하며 주님께서 이끌어주실 우리들을 기대하며
그렇게 주어진 하루를 충실하게 보내본다
잘~ 놀았다~
재밌었다~
함께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