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감정 : 재밌었다. 많이 배워서 보람차다.
10월 날개 공연을 마치고
이번에는 학원에서 주최한 공연을 했다
4개월간의 준비 기간이 있었고
그만큼 같이 공연하는 사람들과 모여서 연습도 하면서
연습한 걸 가지고 레슨시간에 피드백을 받아가며
정말 많이 성장했다고 느낀다
공연 후 시원섭섭한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었으나
재밌었다고,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들이어서 보람차고 좋았다는 마음이 더 컸다
연습을 위해서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씩은 모여서
그렇게 같이 노래 부르고 했던 시간들이 정말 재미있었고
그러면서 친해지고 새로운 사람들을 알게 되는 재미도 있었다
섭섭한 부분이 있다면 그런 부분이 아닐까
자주 만나던 사람들을 이제 보기 힘들어졌다는 정도?
마음먹으면 못 볼 것은 아니지만 굳이 볼 이유도 없어졌다는 정도?
무대 자체의 아쉬움도 물론 있다
노래를 더 잘 부르고 싶은 마음과
제스처를 더 멋지고 자연스럽게 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고
그 모든 마음들을 돌아보며
이제는 다 경험이고
준비한 4개월간의 과정을 통해
예전의 나보다 더 성장했다
과정 역시 너무나 재미 었었다
그래서 만족스럽다
이제 또 다음 무대를 꿈꾼다
그 무대에서의 나는 또 한걸음 성장해 있기를
자연스럽게 기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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