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감정 : 감사
작년 한 해를 정리해 보고 올 한해의 계획도 말해보는 그런 시간을 가졌다
작년 한 해는 육아휴직으로 대부분을 보냈다.
생각보다는 이것저것 해본다고 분주했던 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안일도 하고 애들도 챙기고 거기에 내가 하고 싶은 일까지 도전해 보느라고 나름 바빴다
처음 육아휴직을 시작하면서는 코딩을 해보려고 했었고
하반기에는 코딩은 접어두고 운동에 집중했었다
교회에서는 아이노스 찬양단에 들어갔던 것과 연극에 참여했던 것이 큰 변화였던 것 같다
아이노스 찬양단은 참여할 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 만족스럽고 행복하다
새로운 찬양들과 2달에 한 번씩 무대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묵상하고 충분히 준비할 수 있어서 좋았고
다음세대기도회의 찬양팀이기 때문에 다음세대를 위한 예배를 준비하고 참여할 수 있었던 것에도
너무 의미가 있고 좋았었다
올 한 해는 아무래도 운동에 집중을 하게 될 것 같다
일단 트레이너가 되는 것이 목표이고
그와 동시에 생활스포츠지도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목표이다
트레이너가 언제쯤 될 수 있을지
되고 난 후에는 얼마나 내가 잘 해낼 수 있을지 잘 모르겠지만
지금 할 수 있는 일들을 해나가면서
잘 감당해 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한편으로 가장으로서 안심이 되는 부분도 있다
관장님의 배려로 경제적인 부분의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일하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었지만
그래도 그렇게 고정적으로 일하면서 경제적인 안정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만 될 수 있다면 정말 가족들에게도 조금 덜 미안해지게 될 것 같다
올 한 해의 시작이 벌써 감사한 일이 많다
돌아보고 계획해 보는 일에서 결국 이렇게 감사함으로 마무리할 수 있음에 또 감사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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