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감정 : 얄밉다
부모님이 곧 선교를 가신다.
짐 정리가 가장 큰 일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정말 그것에 관심이 있으신 것인지 잘 모르겠는 상황에서
다음 주 쯤에는 모든 정리를 마치고 선교를 가시는 날까지
우리 집에서 지내시겠다고 통보를 해오셨다.
심지어 먼저 연락을 주신것도 아니고 내가 전화를 해서 물어봐서 였다.
그런 사실을 아내에게 알렸다.
최근 동생이 와서 근 한달가량 같이 지냈을 때부터 불편함을 느껴왔던 아내였다.
내가 아버지와의 트러블까지 겪으면서 그런 장면들을 본 아내는
부모님과의 같이 지낼 그 시간들이 더 걱정이 되어보였다.
딱 3주 정도 남았다.
2주 정도 시간동안 집정리를 집중해서 한다고 해도 가능할까 싶다.
그래서 우리 집에 함께 지낼 시간은 1주일 남짓이라고 생각한다.
하....
감정이 앞서는 두 사람이
마음을 참 어지럽게 한다.
본인의 계획이 우선인 사람
본인의 마음이 우선인 사람
두사람다 내겐 소중한 사람들이다.
어느하나 소홀하게 대하고 싶지 않고
정말 정성을 다해 잘하고 싶다.
그래서 오늘은 더 얄밉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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