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감정 :
4차산업혁명의 시대에 인간의 노동을 로봇들이 대체하고
더 나아가 인공지능의 등장이 인간마저 초월하게 된다면
인공지능을 소유할 수 있는 소수의 재력과 권력을 가진자들의 부가 더욱 높아지고
인공지능을 소유할 수 있는 경제력을 지니지 못한 사람들은 더욱 가난해지게될 것이다.
그래서 기본소득이 필요하다. 모든 사람들이 인간다운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기본소득제도가 필요하다는 주장.
오늘 AI에 대한 책을 보면서 기본소득은 부를 가진자들이 자신들의 부를 더욱 확고하게 하기 위한
제도일 수 있다는것이 크게 다가왔다.
전에도 그런 주장을 못들어 봤던것은 아니었지만
기본소득이 주는 삶의 여유로움이라는 부분이 더 크게 다가왔기 때문에
(일단 지금 내 삶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서 겪고 있는 여러 불편한 상황들이 더 크게 느껴지기 때문인지도)
깊이 생각해보지 못한 주제였던것 같다(아니면 그냥 어짜피 지금과 똑같은 구조가 아닌가? 하고 받아들였던 것일지도)
아마도 인공지능을 소유하지 못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가진자들의 것과는 차원이 다른 버전의 것일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 뭔가 뛰어 넘어갈 수 없는 세계라는 것이 불합리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한편으론 여전히 기본소득이 줄수있는 최저선이라도 생계가 가능한 상황이라면
나를 위해서 세상을 위해서 미래를 위해서 투자하고 도전해볼 수 있는 그런사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엄청나게 높은 벽이겠지만
그렇게 나의 것을 찾고 나의 것으로 도전하고 꿈꿀 수 있다면
언젠가. 누군가는 그 벽을 뛰어 넘어 자신이 그 자리에 서게 되거나
그 벽을 허물어 내는 사람이 생겨날 수도 있지 않을까?
지금처럼 생계라는 이유로 허덕이고
'남들 다 하는' 이라는 이유로 이것저것 다 필요한 것처럼 돈을 쫓다가
나는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고
내가 어떤 것을 좋아하며 어떤것을 잘할 수 있는지는 전혀 관심이 없는 것보다는
훨씬 밝은 미래처럼 느껴진다.
그리고 기본소득을 생각할때면 항상 드는 생각이 있다.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은 찾거나 도전해보는 일이
과연 기본소득이 시행되고나서나 가능한 일일까?
왜 지금은 안될까?
나는 나를 찾고 도전하는 삶을 지금부터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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