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해야 할 것은 결국 사랑하는 일이다
지금처럼 평화로운 시기야
누군가를 죽이는 일이 세상이 무너지는 일처럼 느껴지겠지만
당장 전쟁이라도 일어나는 날엔
나는 결국 군인이 되고
누군가를 죽여야만 하는 상황이 벌어질 것이다
그때에도 나는 살인하면 안 된다면서 전쟁 자체를 거부할 것인가?
나라의 부름을 거부하고 도망할 것인가?
명령체계를 거역하고 내가 옥살이를 할 것인가?
그것들도 나의 마음의 솔직함을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삶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이전에 나의 삶을 살아가는 관점에서 어떤 율법이 나의 삶을 옥죄게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더 강하다
나의 마음에 있는 대로 솔직한 마음으로 세상에 마주해야 한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하나님께서 내게 주시는 환경들을 탓해보아야 한다
하나님이 하시려는 일들을 하나님께 직접 따져 물을 수 있어야 한다
정말 이게 맞느냐며 하나님의 공의를 공감하기 위해 나의 한계를 드러내야 한다
그런 삶이 되어야 한다
생각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