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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

'고백자 막시무스의 사랑에 대한 400가지 교훈' 소감

by crescent88 2023. 3. 5.

처음 서평단에 참가하게 되었다

기대하는 마음으로 참여한 것과는 다르게 책이 쉽게 읽히지는 않았다

평소 사랑에 대해서 깊이 이해하고 있고 관심 있는 분야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금방 읽고 소감을 작성해 낼 수 있을 거라는 기대와 다르게

사랑에 대한 짧은 글귀 하나하나가 쉽게 넘어가지 지는 않았다



그 첫 번째 이유는 사랑에 대한 깊은 통찰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에 있었다

내가 이해하고 알고 있는 내용보다 더 깊은 통찰이

글을 쉽게 넘어가게 하지 못하고

더 깊이 생각해 보고 스스로 소화해 내기까지의 시간이 필요했다



두 번째는 사용하는 단어들의 생소함에 있었다

'무정념', '지성' 등의 단어들과 더 많은 예시와 구체적인 설명을 보게 되면서도
 
그 말들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들을 쉽게 이해할 수가 없었다



세 번째는 너무 극단적인 듯한 강직한 태도였다

시대적으로 그러한 부분들이 필요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오늘날에 와서는 나와 누군가를 정죄하게 되는 잣대보다는
 
각 개인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섬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극단적인 것처럼 보이는 부분들을 어떻게든 순화해서 읽어보려 노력하기도 하고
 
그냥 그것대로 하나의 의견처럼 이해하려고 노력하다 보니 더욱 책장이 넘어가는 속도가 느려졌던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이유로는

신앙인으로서 우리의 삶은 반드시 사랑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는데 그에 대한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해 주고 있기 때문이며

이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사랑의 깊은 통찰이 반드시 우리의 삶에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하고

나의 사랑을 돌아보게 하고

내게 향하는 사랑과

나로부터 시작되는

사랑의 모든 부분을 점검하게 해 주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