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흘러간다
그렇게 지나가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누군들 지난날의 놓쳐버린 기회들을 그리워하지 않겠는가
누군들 행복했던 순간들을 다시 한번 만나고 싶지 않겠는가
그래서 우리는 추억한다
어떤 물건이 되기도 하고
어떤 풍경이 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이 되기도 한다
삶의 작은 계기가 시간을 찾아오게 한다
그 시간으로 돌아갈 수는 없지만
마치 그때의 그 시간에 와 있는 것처럼 느껴지게 한다
다시 찾아온 시간은 반드시 행복한 기억일리는 없다
하지만 결국 찾아내게 된다
그 시간으로 인한 지금의 내가 있었을 수 있었음을
그래서 아련함으로, 그리움으로, 혹은 후회나 반성하는 마음으로
다시 찾아온 시간은 그렇게 과거에 젖어들게 만든다
과거에 머무른다면 분명 어리석은 사람일 것이다
하지만 다시 찾아온 시간으로 인해 그날의 감정과 생각이 내게 상기되고
그 시간들을 잊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면
과거를 통해 성장하는 나를 만날 수 있다
조금 더 어른스러워진 나를 만날 수 있다
찾아오는 시간은 그렇게
한걸음의 성장을 깨닫게 해주는
소중한 선물이 되어준다
한 달간의 글쓰기의 경험이 내게 소중한 시작이 되고
훗날 찾아오는 시간으로 소중한 선물이 되어 줄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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