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우스에서 만난 고객이었다
곧 은퇴를 하게 되니 전체 보험료를 줄이고 싶다는 얘기를 하셨고
나는 실제로 중복되고 있는 항목들과 상담을 통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해지하는 방향으로 안내해 드렸다
그러면서 내가 설계해 간 다양한 제안들을 제시했다
이 방향을 들은 선배님께서 왈
내가 제안한 것을 가입하지 않을 것이라면 부분 해지도 하지 않는 것으로 방향을 정해야 한다
줄이기만 하는 것은 타 보험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고
개인에게도 보장이 줄어드는 꼴이기 때문이다
바로 생각의 환기가 되면서 나의 활동을 복기해 보았다
나는 아직도 어설픈 사회복지를 하고 있다
그 사람의 돈을 아끼고 그 사람이 원하는 방향으로만 미팅을 진행하고 있었다
내가 돈을 더 많이 벌겠다는 게 아니라 정말 그 사람을 위한 방향이 무엇인지는 다시 한번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보험은 내가 돈을 많이 벌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그것을 통해 이것으로 인한 사람들의 경제적 안정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것을 상기하고 보장분석을 진행할 때
확실하게 고객에게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설명하는 방법을 더 익혀야겠다
선배의 조언으로
화법 공부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고
고객 미팅 시 설계의 방향을 다시 한번 다잡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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