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팀장님과 대화를 하는데 기억하고 싶은 내용이 있었다
고객에게 보험 계약을 받을 때 월 20만원이라고 했을때
납입기간이 20년이라면 총 납입 금액이 4800만원이라는 큰돈이 된다
거의 5천만원에 육박하는 대단히 비싼 상품을 결제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받는 수수료를 생각해보면
그 한건의 계약으로 전에 일했던 사회복지사나 중소기업에서 일해서 받았던
한달 급여만큼의 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나는 그 한건의 계약을 위해서 한달 동안 일하던 만큼의 정성을 들였는가?
이 부분에서 마음에 닿는 부분이 있었다
나름 노력하고 있었다고 생각했지만
내가 버는 돈에 비해 합당한 노력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부분은 간과하고 있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서 그저 진행하려고만 했지
더 구체적이고 더 꼼꼼하게 준비하고 계획하지는 못했다
너무 반성하게 되고 다시 잘해보자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는 대화였다
여러가지 루트로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 보고 있으나
역시나 자동적으로 그런 일들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초반에는 고생하고 시간을 들여서 꾸준하게 해보는 방법밖에는 없구나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여러갈래로 뻗어지고는 있으나 꾸준히 시도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마음을 잡아가는 것으로
장기적으로 바라보게 된다
내가 만나게 되는 다양한 사람들을 다 채워줄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누가봐도 감동할 만큼의 준비가 있다면
그것이 내 가장 중요하고 큰 무기가 되어줄 거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