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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시간 시간은 절대적이고 평등한 것 같지만 사실 시간조차도 빛 앞에서는 다른 기준을 가지게 된다 과학적인 어떤 사실을 논하자는 게 아니라 조금 더 근원에는 빛이 있다는 사실을 말해보고 싶다 상대속도라는 것도 시간과 공간의 격차를 말하는 것이고 그렇다면 빛은 시간과 공간을 완전히 통합시키는 존재인 것이다 그래서 시공간을 지배하는 자가 되기 위해서는 빛을 지배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시간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있지만 동시에 공간을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고 이 모든 것들은 빛에서부터 이루어질 수 있었음을 생각해 보게 된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말들은 대체 무슨 말일까? 이 시간은 나를 통하는 빛으로 인함일까? 그저 나를 스쳐가는 시간일 따름일까? 애매하게 찾아온 주제가 더 커다란 물음표로 마무리된다 쉽지 않.. 2023. 2. 24.
주저리 주저리 변명이 쏟아져 나온다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채 수많은 마음들과 생각들이 쏟아져 나온다 도무지 개선의 여지가 없어서 도와달라고만 소리쳐본다 대체 앞으로도 얼마나 많은 시간을 이런 일들을 반복하며 지내야 하는 걸까? 나는 왜 그 사람을 힘들게 하고 나는 왜 그 사람의 마음을 몰라 힘든 걸까? 하지만 터져 나온 나의 마음들이 그의 마음에 닿아진다 그렇게 변명같은 일방적인 쏟아냄이 아니라 대화를 하게 된다 또다시 빛이 보인다 이번은 이렇게 해결되는 것 같아 보인다 또다시 이런 시간들이 돌아오겠지만 오늘의 나보다는 조금 더 나은 내가 되어 있기를 기대해 본다 2023.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