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명1 주저리 주저리 변명이 쏟아져 나온다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채 수많은 마음들과 생각들이 쏟아져 나온다 도무지 개선의 여지가 없어서 도와달라고만 소리쳐본다 대체 앞으로도 얼마나 많은 시간을 이런 일들을 반복하며 지내야 하는 걸까? 나는 왜 그 사람을 힘들게 하고 나는 왜 그 사람의 마음을 몰라 힘든 걸까? 하지만 터져 나온 나의 마음들이 그의 마음에 닿아진다 그렇게 변명같은 일방적인 쏟아냄이 아니라 대화를 하게 된다 또다시 빛이 보인다 이번은 이렇게 해결되는 것 같아 보인다 또다시 이런 시간들이 돌아오겠지만 오늘의 나보다는 조금 더 나은 내가 되어 있기를 기대해 본다 2023. 2.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