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아프다1 2022년 6월 13일 월요일 감정일기 (맘이아프다) 오늘의 감정 : 맘이아프다 부모님의 한국에서의 생활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래서 더 뭐라고 하고자 미국에서 돌아오시자마자 여수로 내려갔다. 겨우 일박이일을 지내는 동안 아버지와 두번의 마찰이 있었다. 전에는 그런일이 없었는데 거의 내가 아버지께 대드는 모습이었다. 아버지의 의사소통 방식은 외부에 다른 사람들과 대화할 때도 급한 면이 보이기는 하지만 가족에게는 그 급한 정도가 쉽게 짜증과 화를 내는 정도까지로 업그레이드 된다. 그래서 그간은 아버지의 감정에 주눅들어 아무말도 못하고 피하거나 알아서 잘하거나 혼나고 어찌어찌 하게 되는 경우들이었으나 이번엔 좀 달랐다. 또 별것 아닌 일로 화를 내시는 아버지에게 왜 화를 내시느냐며 대들었다. 솔직한 심정이었다. 집정리를 돕고 조금이라도 함께 시간을 보내고자 모.. 2022. 6.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