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아들이 가장먼저 게임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혼을 내면 몰래 가져가서 하고
게임을 지워도 새로운 게임을 설치해서 합니다.
그래서 해야할 일을 다 하고 나서 하는거는 괜찮다고
숙제나 학교갈 준비등이 다 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허락을 해주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날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납니다.
눈뜨자마자 핸드폰부터 확인하고 만지고 있습니다.
그러고 있으면 학교갈 준비부터 하라고 말하게 되고
그럼 그제서야 학교갈 준비를 시작합니다.
착하고 말을 잘 듣는 아들입니다.
호기심이 가는게 있으면
혼내고 말려도 어떻게든 손을 대보고야 마는 녀석입니다.
당장 학교갈 준비만 금방 해버리면 게임을 할 수 있다는것을 금방 이해하는 똑똑한 녀석입니다.
그런 아들이 혹시나 별것 아닌 게임에 삶의 중요한 순간들을 놓치거나 낭비하게 되는 것이 두렵습니다.
광고가 잔뜩 나오는 게임을 하면서 순간의 즐거움과 당장 눈에보이는 성장의 즐거움에 매료되어
자신을 돌아보고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즐거움에는 지루하게 느끼게 될까봐 두렵습니다.
그러나 주님.
모든 것을 아시고
저에게 가장 좋은것으로 모든 것을 허락하시는 하나님
저는 주님께서 허락하신 이 삶을
주님께서 만드시고 만족해하시고 좋아하셨던 이 삶을
결국 주님께로 이끌어 주실 주님을 믿습니다.
그와 똑같이 아들에게도 이루어가실 주님임을 믿습니다.
주님께서 인도하여 주시는 그 길을 믿고 의지하며 따라가기를 소망합니다.
저의 최선을 다해 아들을 대하지만
그를 믿어주며
그를 위해 이렇게 기도하는 일을 멈추지 않게 해주세요
그를 생각하고 염려하는 마음으로 그와 대화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게 도와주세요
언제나 솔직하게 그 마음을 표현할 줄 알고
숨기거나 거짓없이 서로를 대할 수 있는 관계가 되게 해주세요
그렇게 인도해가실 주님을 기대하고 의지합니다.
그런 제가 되어 갈 수 있도록 힘주시고 용기를 주실 주님을 바라봅니다.
무엇보다도 주님의 나를 향상 사랑으로 하여금 그 사랑으로 나와 나의 아들을 사랑하는 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 사랑을 십자가에서 보여주신
그리고 날마다 나의 마음에 찾아와 품에 안아주시는
사랑의 주님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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