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마지막책1 '박노해 - 너의 하늘을 보아'를 읽고 오늘의 감정 : 감동 / 공감 / 너무 좋아! 그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잘 모른다 작가 소개에서부터 내 마음을 움직이는 뭔가가 느껴졌다 그저 오랜만에 책모임을 나가고 싶었을 뿐이었는데 시집이라서 더 가볍게 읽고 간단한 소감만으로 참석할 수 있을 거란 기대로 책도 도서관에서 빌려서 보았는데 세상에 이렇게 좋을 수가! 내가 너무 좋아하니 아내가 바로 책을 주문해 버렸다 빌린 책이기에 줄 긋고 소감을 쓰지 못하니 한 페이지를 그냥 넘어가지 못하고 사진을 찍었다 그 안에 담긴 사랑과 그 안에 담긴 마음의 방향들이 너무 닮고 싶었고 한편으론 이미 많이 닮아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나도 시가 쓰고 싶어 졌고 내 마음이 너무나 간결하게 잘 표현되어 있어서 통으로 외우고 싶은 시들도 많았다 빌리자마자 도서관 한쪽 구석에.. 2023. 12.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