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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기도

노래 가사를 통한 기도 (똑바로 보고 싶어요)

by crescent88 2022. 4. 26.

노래 가사가 자꾸만 머리에 맴돌아요

 

주님 이 낮은 자를 통하여 어디에 쓰시려고 

이렇게 초라한 모습으로 만들어 놓으셨나요 

당신께 드릴 것은 사모하는 이 마음뿐

이 생명도 달라시면 십자가에 놓겠으니

허울뿐인 육신 속에 참빛을 심게 하시고 

가식뿐인 세상 속에 밀알로 썩게 하소서 

 

제 마음의 고백입니다. 

이렇게 한번 속으로 불러보는 것만으로도 

자꾸 울컥하고 감동받게 되네요 

 

하나님 

저는 이대로 살아갈 따름입니다. 

다양한 시도들을 해보고 있지만 어느 것 하나 잘 해내는 것 없이 

그저 시도하고 도전하고 꿈꾸고 

그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이 주님을 위해 어떻게 쓰임 받을 수 있을지 아무런 감도 오지 않습니다. 

제가 주님께 드릴 수 있는 것은 정말 주님을 사랑하는 이 마음뿐인 것만 같습니다. 

혹여 주님을 위하여 순교할 수 있다면 

제 삶을 녹여 주님을 드러낼 수 있다면 

그것도 잘해 낼 수 있을까 싶으면서 

딱 그렇게만 살 수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도 먹게 됩니다. 

날마다 무너지고 죄 가운데로 나아가려는 저를 세상의 빛이라 소금이라 하신 주님

이미 제 안에 있는 주님의 빛을 깨닫게 하시고 세상에서 그리 살 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 

어느 것 하나 믿고 의지할 곳 없는 이 세상에서 

주님 나라를 위한 위대한 일의 작은 밀알이 되어 썩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제 삶을 통해 작은 씨앗만큼의 변화라도 일으킬 수 있다면 

그것을 통해 주님께서 하실 일을 기대합니다. 

 

주님을 사랑합니다. 

어느 곳에 있어도 어떤 상황에 처해도 누구를 만나도 

내 마음 안에 그것이 드러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런 사랑을, 사랑의 모습을 내게 말씀하여 주시고 허락하여 주시는 

사랑의 주님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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