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가사가 자꾸만 머리에 맴돌아요
주님 이 낮은 자를 통하여 어디에 쓰시려고
이렇게 초라한 모습으로 만들어 놓으셨나요
당신께 드릴 것은 사모하는 이 마음뿐
이 생명도 달라시면 십자가에 놓겠으니
허울뿐인 육신 속에 참빛을 심게 하시고
가식뿐인 세상 속에 밀알로 썩게 하소서
제 마음의 고백입니다.
이렇게 한번 속으로 불러보는 것만으로도
자꾸 울컥하고 감동받게 되네요
하나님
저는 이대로 살아갈 따름입니다.
다양한 시도들을 해보고 있지만 어느 것 하나 잘 해내는 것 없이
그저 시도하고 도전하고 꿈꾸고
그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이 주님을 위해 어떻게 쓰임 받을 수 있을지 아무런 감도 오지 않습니다.
제가 주님께 드릴 수 있는 것은 정말 주님을 사랑하는 이 마음뿐인 것만 같습니다.
혹여 주님을 위하여 순교할 수 있다면
제 삶을 녹여 주님을 드러낼 수 있다면
그것도 잘해 낼 수 있을까 싶으면서
딱 그렇게만 살 수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도 먹게 됩니다.
날마다 무너지고 죄 가운데로 나아가려는 저를 세상의 빛이라 소금이라 하신 주님
이미 제 안에 있는 주님의 빛을 깨닫게 하시고 세상에서 그리 살 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
어느 것 하나 믿고 의지할 곳 없는 이 세상에서
주님 나라를 위한 위대한 일의 작은 밀알이 되어 썩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제 삶을 통해 작은 씨앗만큼의 변화라도 일으킬 수 있다면
그것을 통해 주님께서 하실 일을 기대합니다.
주님을 사랑합니다.
어느 곳에 있어도 어떤 상황에 처해도 누구를 만나도
내 마음 안에 그것이 드러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런 사랑을, 사랑의 모습을 내게 말씀하여 주시고 허락하여 주시는
사랑의 주님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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